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육상양식장 20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최적의 양식장 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양식 어가에 보급할 방침입니다.
완도지역의 전복 양식 규모는 지난해 2천551어가, 1만7천톤, 4천461억원으로 전국의 74% 수준이며 넙치는 184어가, 1만1천톤, 1천800억원 규모로 전국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복 양식업은 우량종자 확보가 생산성에 직결되는 만큼 전복 종자 배양장을 대상으로 수온, 용존산소, 먹이, 질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건강한 우량종자 생산 조건 찾기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또, 넙치 양식업은 생사료 공급난과 수온 상승에 따른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어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 3회 양식 환경조사와 병행해 양식시설·방법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주 5회에 걸쳐 육상양식장 50곳에 대한 양식장 환경조사를 실시해 고수온기 대처 요령을 어가에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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