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모레 새벽에 결정됩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내일 벨기에서 총회를 열고
2013년 대회 개최지 후보도시 3군데로부터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들은뒤 집행위원 27명의 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모레 새벽 3시쯤
투표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광주가 마지막 순서여서
러시아 카잔의 물량공세에 맞서
대세를 확정지을 깜짝 카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1차투표에서 스페인 비고가 탈락하고
결선투표에서 광주와 카잔이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럽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관계자와 경제계 인사 등 13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 응원단이 벨기에로 떠나 현지 응원에 나서고 있으며
내일 밤부터 광주시청 앞에서는 시민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유치를 바라는 밤샘응원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