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송전탑 건립공사가 다음달부터 재개됩니다.

광양시는 지난해 5월 시민단체들이

송전탑 건립을 반대하자 송전탑 공사를 위한

진입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집단 민원이 있다는 이유로

광양시가 백운산 송전탑 건립공사를 허가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최근 결정했습니다.

광양시는 이에 따라 공사를 허가했고

한전은 송전탑 공사가 중단된 지

11개월 만에 다음달부터 공사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광양과 강진 사이에 345 킬로볼트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는 탑 43개를 세우는 공사를 하다

주민들과 광양시 반대에 부딪혀 공사를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