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장애인 복지와 인권수준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와 인권수준을 평가한 결과
전남은 100점 만점에 43점으로
16개 시도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광주는 전국평균 51점을 간신히 넘긴 53점으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5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는데
전남은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과
장애인 경제활동 지원 수준에서 각각 12위를 기록했고
장애인 복지행정과 복지예산은 15위,
장애인 보건`복지 서비스 지원과
장애인의 이동`인권`문화 여가 수준은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단체총연맹은 최하위를 기록한 전라남도는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반면 등록장애인이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비율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여건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차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