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안에 있는 군용비행장의 소음피해와
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광주와 수원, 대구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오늘 준비모임을 갖고
이들 지역 의원들과 국회 국방위원 두명 등 모두 12명으로
'군용비행장 이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구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연대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군용비행장 소음피해지역인
광산구와 서구에서 김동철 의원과 이용섭 의원,
조영택 의원이 이 모임에 포함됐습니다.

오늘 준비모임에서 의원들은
소음 피해구제와 이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차원에서 입법 활동에 나서고
군용비행장 이전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와의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도심 군용비행장 소음과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법원은 수원비행장 인근 주민들에게 480억원을,
광주비행장 인근 주민들에게 215억원을
국가가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