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철회와 임금인상을 둘러싸고
회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늘부터 사흘동안 시한부 파업에 들어갑니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6시 모든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모레까지 사흘동안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최근까지 모두 14차례나 회사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회사측이 근로자들의 희생만 강요하며
구조조정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전면파업을 벌인 기아차 노조는
오늘 낮 11시 경기도 소하리 공장에서
노사협상을 다시 벌일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