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사직공원에 있는 팔각정이
200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상징조형물로 다시 태어납니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18일 개막하는
200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특별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팔각정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계 여러도시와 팔각정을 연계하는 방안은 물론
팔각정 앞마당에 LED가 발광되는 봉을 설치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팔각정과
주변 경관들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마련됩니다.

지난 1973년에 만들어진 팔각정은
사직공원에 동물원이 있을 때만 해도
중요한 관광지 역할을 해왔지만 전남도청이 이전하는 등
도심 공동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시민들 발길이 뜸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