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색깔있는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검정토마토와 자색고구마 그리고 녹색미와 적색미,

검정보리가 대표적인 것으로 최근 웰빙식품으로 부각되면서

농업인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검정토마토는

항암효과와 노화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일반 토마토보다 2배나 많고 비타민C는 1.4배 많습니다.

영암군 시종면 김진호씨는 농약 대신 천적곤충을 이용해 

0.5ha에서 검정토마토 120여 톤을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5kg 한 상자에 일반 토마토보다 2.7배나 비싼

2만원에 판매해 연간 2억 4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 자색고구마는 천연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노화억제와 암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안군 운남면 내리에 있는 ‘한아름 영농조합법인’은

30개 농가와 함께 자색고구마 천 4백 여톤을 생산해

연간 5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적색미, 녹색미, 흑향미 같은 색깔이 들어 있는 쌀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아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