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유-페이먼트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시장 비서실의
염모  비서관이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박시장의 수행 비서관인 39살 염모씨와
카드 사업자 관계자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염씨는 이 사업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사업자 선정에
도움을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데 수사결과에 따라 윗선 개입이나
다른 공무원의 개입여부도 드러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유-페이먼트 사업은 동전이나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한
차세대 전자결제 사업으로 지난해 공모를 거쳐
G사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컨소시엄은 서울업체와 지역건설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100억원을 출자해 28년동안
사업보장을 받은뒤 기부체납하는 방식인데
현재 자본금이 절반만 모인 상태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사이에 내분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