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이용한 검정고시 부정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별다른 혐의를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광주 YWCA 소비자상담실에 상담을 했던 제보자 4명 가운데 인적사항이 확인된 3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1명만이 일부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또, 검정고시 당일 문자 메시지나 통화 내역 보관기간이 이미 지난데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검정고시 응시원서와 답안지 대조작업에서도 부정행위를 의심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의혹이 제기됐던 학원 두군데 원장을 비롯해 두 학원 출신 응시생과 다른 학원생들 50명을 상대로 조사했지만 부정행위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