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찬조금 모금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는 불법찬조금을 거둔 혐의로 초등학교 11군데, 중학교 5군데, 고등학교 2군데 등 모두 18개 학교를 오늘 교육부에 고발했습니다. 이들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학부모회 등을 통해 찬조금을 조성하거나 기금할당이나 학교발전기금을 명분으로 찬조금을 거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학생회 회장을 비롯해 반장과 대의원 등 임원들에게 10만원에서 30만원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걷어진 돈 대부분이 교사 회식비나 야간자율학습 수고비 등으로 사용됐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