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초`중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아픈 부모를 위해 장기를 기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청이 지난달 전남대언론홍보연구소에 의뢰해 지역 초`중학생 646명을 대상으로 효 의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몸이 아픈 부모를 위해 자식이 장기기증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나이 드신 부모를 내가 모시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학생도 9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힘든 부모를 위로해 드린다고 답한 학생은 48%, 어른이 무거운 짐을 들고갈 경우 도와준다고 답한 학생은 30%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