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기 지표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신설법인 수는 344개로 지난 2월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부도업체 수는 13개로 지난 2월보다 6개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광주지역 실업률은 5.2%로 지난 200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대구와 함께 실업률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이와관련해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는 지난달 광주시와 전라남도, 전남지방경찰청 등 공무원 시험이 겹치면서 응시생 모두가 실업자로 분류돼 실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