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축제가 오늘 시작돼 나흘동안 이어집니다. 화순고인돌공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지난 2000년 화순 고인돌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고인돌의 역사성과 신비성을 살리고 화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열렸습니다. 올해 축제는 선사시대에 관한 관람객의 상상을 현장에서 재현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특히 선사체험학습장에서는 토기와 돌칼, 돌낫, 돌화살촉 같은 농사도구와 사냥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또 원시토우와 짐대 그리고 미니움집을 만들어보고 원시인들의 이동수단이었던 원시뗏목 타기, 짚풀과 복조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