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도청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광주지부장 이모씨가 긴급체포됐습니다. 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국정원광주지부장 이모씨를 어제 밤 10시 30분쯤 붙잡아 서울로 연행했습니다. 이씨는 국정원장 비서실장과 감찰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광주지역 국정원 지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부정보 유출 과정에 국정원 광주 지부장인 이씨가 연루된 단서를 잡고 이씨를 연행했지만 사법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