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중항쟁 25주년 기념행사가 진실과 평화 그리고 연대를 주제로 다음달 한달동안 광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늘려 80년 당시 주역들과 시민들이 함께 태극기 행진을 펼치는 행사가 다음달 18일 금남로에서 열리고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5`18 광주음악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또, 일본과 중국, 홍콩 등의 민중극단과 노래패들이 참여하는 2005 아시아인의 마당이라는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됐습니다. 이밖에 5`18마라톤대회와 광주국제평화캠프, 그리고 광주와 미국 25주년, 소년소녀 가장 초청 나눔 실천한마당과 기념 음악회와 사진전 등 40여가지 행사가 마련됩니다. 그러나, 당초 행사 주제가 진실과 화해 그리고 연대에서 진실과 평화, 연대로 바뀌는 등 행사 주제를 놓고 논란을 빚은데다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리지만 지자체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5`18동지회가 주관하는 것이어서 전국화가 여전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