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일선 시군에 공문을 보내 수입쌀 입고를 거부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농민단체가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22일 수입쌀 입고를 거부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쌀 가공 때나 다른 방법을 통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쌀협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쌀을 보관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각 시군에 보관량을 사실상 강제로 배정하고 이를 거부하는 곳에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성명을 내고 농도인 전남에 수입쌀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할 전라남도가 앞장서서 수입쌀 보관을 지시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이에대해 박준영 지사는 공개사과하고 이번 지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