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가 처음으로 미국으로 수출됐습니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어제 보성농협 녹차 가공공장에서 생산된 현미녹차 등 3가지 녹차를 미국 뉴욕으로 처음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물량은 현미녹차와 녹차 티백, 그리고 엽차 등 세가지로 60상자 5백만원 어칩니다. 지난해 중국에 보성녹차 직판장 개설에 이어 교민이 많은 미주 대륙에 녹차를 수출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성농협은 반응이 좋으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며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남미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3년 말에 문을 연 보성농협 가공공장은 연간 녹차 생엽 3백톤을 가공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3억 여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편 보성에서는 전국 녹차 생산량의 42%인 996t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천 2백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