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빈부의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가치관의 혼란이 있는 현실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어제 오후 7시 30분 목포 북교동 성당에서 열린 사순 특강에서 사순 시기는 인류 구원을 위해 고통당하신 예수님의 삶을 묵상하고 부활 축제를 준비하는 시기라고 밝히고 회개와 보속,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해 "자신과 가정, 사회, 인류 전체의 평화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는 더욱 그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열심히 살아가면서도 더 깊은 가난과 소외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사람들에게 사회와 그 구성원 모두는 나눔의 삶을 실천해야 한다며 그 시작은 우리 모두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순절 특강에는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 등 1.500명이 참석했으며 김수환 추기경은 이시각 목포 북교동 성당에서 사순특별 미사를 집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