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지역 산업생산이 크게 늘었지만 소비는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산업생산지수는 142.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지난해 12월보다는 3.9%가 늘었습니다. 이는 기계장비와 고무, 플라스틱제품의 생산이 늘고 기아자동차의 내수와 수출 증가로 자동차 생산 증가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지난해 12월보다는 3.9% 줄었습니다. 전남지역은 지난달 산업생산지수가 12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지난해 12월보다 0.3% 늘었습니다. 또,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광주와 달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