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여전히 내수부진을 우선 꼽고 있지만 비율은 크게 낮아져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지역 1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경영상 애로점과 관련해 제조업체의 24%가 내수부진을 꼽았으며 다음이 원자재가격상승과 환율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내수부진의 경우 지난 1월 33%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10%포인트 정도 떨어진 것입니다. 비제조업체도 31%가 내수부진을 꼽았지만 역시 지난 1월보다는 4%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내수부진을 경영상 애로점으로 꼽는 기업들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경기회복 조짐에 대한 또다른 지표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