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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임명 이모저모..."'옥 배려' 대주교님 위해 기도할 것" 

작성자 :
김선균
작성일 :
2022-11-19
조회수 :
1004
첨부파일
제10대 천주교광주대교구장으로 임명된 옥현진 대주교가 김희중 대주교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노진표 기자·김소언 기자 = 제10대 천주교광주대교구장에 옥현진 대주교가 임명된 가운데 임명 발표부터 축하식까지의 주요 장면 등 축하식 이모저모를 전해드립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10대 천주교광주대교구장 발표를 앞두고 19일 교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는 사무처 민경철 부국장 신부가 나와 마이크는 물론, 라디오와 TV방송 상태를 체크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며 새 교구장 대주교를 맞이하기 위한 후배 신부로서 정성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습니다.

○ 19일 밤 8시 평화방송 라디오를 통해 뉴스 특보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10대 광주대교구장으로 옥현진 주교를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교구청 1층 대회의실을 찾은 김희중 대주교와 최장무 대주교를 비롯해 교구청에서 근무하는 20여명의 사제들은 일제히 축하의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새로운 교구장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광주대교구청 사제들이 교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 평화방송TV로 방송되는 옥현진 대주교 임명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교구청 사무처 민경철 신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임명 내용을 낭독한 뒤 김희중 대주교는 새로운 교구장으로 임명된 옥현진 대주교에게, 옥현진 대주교는 전임자인 김희중 대주교에게 큼지막한 꽃다발을 전한 뒤 뜨거운 악수를 나누며 취재진들에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취재진의 뜨거운 카메라 세례에 김 대주교는 "실력이 좋으면 한번에 바로 찍고 끝내던데 상당히 많이 찍으십니다"라며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 간단한 축하식을 마친 뒤 곧바로 이어진 옥현진 대주교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 진행되는 동안 옥 대주교는 시종일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차분하게 질문에 답했습니다. 옥 대주교는 "지금 이 순간 어떤 분이 가장 먼저 떠오르냐"는 질문에 "자신을 사제로 추천해줬던 이제는 고인이 되신 김정용 안토니오 신부님과 정형달 바오로 신부가 떠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옥 대주교는 특히, "자신을 위해 손에서 한시도 묵주를 놓지 않고 기도를 해주시는 어머님이 이 감사의 순간에 생각났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옥현진 대주교가 교구장 임명 발표 직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고 있는 모습

○ 광주대교구청 대성당에서 봉헌한 감사미사에는 교구청 사제들과 평협 간부 등 30여명이 참례해 신임 교구장 대주교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이날 감사미사를 주례한 김희중 대주교는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셨던 그 기도의 몇 배를 옥현진 시몬 교구장 대주교님에게 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옥 대주교는 미사중에 '평화의 인사'를 나누며 사제들은 물론, 신자들에게도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며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임명 감사 미사에 참례한 교구청 신부들의 모습

○ 감사미사를 마친 뒤 신임 교구장으로 임명된 옥현진 대주교와 전임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는 취재진들의 요청에 의해 나란히 사진을 찍으며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특히, 옥 대주교와 김 대주교는 서로 한번 안아달라는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뜨겁게 포옹을 하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오롯이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 사제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올해로 99세인 전임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는 옥 대주교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크게 축하를 건넨 뒤 나주 주교관으로 복귀해 한국 천주교 유일무이한 대주교 네분의 모습이 담긴 한컷의 사진(?)을 담지 못해 아쉬움을 줬습니다. 
 
옥현진 대주교와 김희중 대주교가 서로 포옹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감사와 배려의 마음을 담아 포옹을 나눴다.
 
감사미사를 마친 뒤 (왼쪽부터)최창무 대주교, 옥현진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가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교구청 사제관 식당에 마련된 조촐한 축하연에서는 미리 준비한 케잌으로 신임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와 김희중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 가 컷팅식을 가졌습니다. 케잌 컷팅 전 비서실장인 박대남 신부는 "이 자리에 계신 대주교님이 세 분이셔서 일부러 초를 3개만 꽂았다"고 말하자 좌중에는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특히, 박 신부는 건배사로 "광주대교구를 위하여!!!, 새로운 교구장님을 위하여!!!"를 힘차게 외치도록 유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감사미사를 마치고 열린 축하연에서 최창무 대주교(왼쪽), 옥현진 대주교(가운데), 김희중 대주교(오른쪽)가 케잌을 자르고 있다.

○ 신임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와 동기인 이옥수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신부는 축하식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등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옥 대주교의 곁을 지키며 섬세하게 챙기는 등 남다른 동기애를 보여줬습니다. 또, 동기인 김종대 관리국장 신부는 "옥 대주교는 신학생 때부터 '옥 배려'라 불릴 정도로 사람들을 늘 배려하던 그런 분이셨고 함께 지내보면 마음이 좀 약하셔서 혹여 마음이 다치지나 않으실까 걱정도 되지만 동기 신부들도 항상 기도하면서 대주교님을 잘 보필하고 무엇보다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항상 기도하면서 좋은 교구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동기 사제로서 각별한 우정과 사랑을 보이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교구장 임명 발표후 봉헌한 감사미사에서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는 옥현진 대주교의 모습

○ 광주대교구의 열번째 교구장 탄생을 신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많은 교계 취재진이 교구청을 찾은 가운데 옥 대주교는 취재진들에게 일일이 "식사는 하셨냐"며 따뜻하게 인사를 건네 평소 온화한 성품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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