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박철수 가브리엘 신부가 오늘(12일)새벽 3시 20분 지병으로 선종했습니다.

향년 67세입니다.

고(故)박철수 신부는 1957년 3월 무안에서 태어났으며 계림동본당 출신으로 지난 1987년 1월 22일 윤공희 대주교로부터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용당동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삼학동본당과 서산동본당, 노안본당, 동림동본당, 산수동본당, 완도본당, 산정동본당, 금호동본당, 신기동본당 주임신부를 지냈습니다.

박 신부는 지난 1월 18일 쌍암동본당 주임신부로 발령 받아 사목하다 지난달 1일부터 휴양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대교구는 이날 오전 성직자장의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장의일정을 논의한 뒤 분향소는 광주대교구청 성당에 마련하고 조문은 오후 2시부터 받기로 했습니다.

또, 첫 위령미사는 이날 오후 2시 광주대교구 총대리인 김영권 신부가 주례한 가운데 봉헌하고 장례미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염주동성당에서 봉헌합니다.

추도미사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담양천주교공원묘원에서 봉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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