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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장흥본당은 모레(9일)오전 11시 장흥성당 부지에서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기공식을 개최합니다.

1964년에 설립된 장흥본당은 50여년 넘게 사용해오던 성전의 노후화로 인해 새 성전 건립을 결정했습니다.

장흥본당은 새 성전 건립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3~4회에 걸친 바자회와 야생 모시로 직접 송편을 빚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성전 건립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총면적 2천650여m²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성전은 2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제 1동에는 1층 규모의 성당이, 제 2동에는 2층 규모의 교리실과 사무실, 강당, 사제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새 성전은 모레(9일)첫 삽을 떠 내년 7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장흥본당은 현재 250가구에 750여명의 신자가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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