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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와 광주인권평화재단은 다음달 7일 오전 10시 광주가톨릭대학교 종합강의실에서 ‘제22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여성의 천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발표회는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인 김영선 수녀의 사회로 기조강연을 비롯해 모두 3가지 주제발표와 논평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여성에 대한 물음을 통해 여성의 존엄과 소명을 밝히고 남자와 인간, 하느님에 대한 올바른 질문 방식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광주가톨릭대학교 총장인 김혁태 신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장경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와 ‘페미니즘과 인간 존엄성’에 대해 발표합니다.

제1주제는 ‘성경의 여성들이 보여주는 하느님의 모성상’으로,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강은희 교수와 광주가톨릭대학교 박문수 신부가 발표자와 논평자로 각각 나섭니다.

이어, 제2주제인 ‘에디트 슈타인의 감정이입 여성론, 동반자 개념을 통한 인격의 실현’에 대해 서강대 전인교육원 이은영 교수와 서울가르멜 수도원 윤주현 신부가 각각 발표와 논평을 맡습니다.

‘교회의 가르침에서 바라본 여성의 천성과 그 소명의 위대함에 대하여’라는 마지막 주제에 대해서는 가톨릭대학교 최진일 교수가 발표하고,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박은호 신부가 논평합니다.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장인 김상용 신부는 “신학교에서 여성을 질문하는 것은 도발이 아니라 신학교야말로 여성을 묻는 데 탁월한 장소”라며 “‘여성 없는 교회는 성모님 없는 사도단과 같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처럼 ‘여성의 천성’을 다시 소환하려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술발표회 참가신청은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061-339-2231번)으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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