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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티칸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교황은 지난달 27일 바티칸 뉴스에 게재된 축하 영상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기념일이 모든 이에게 일치와 대화, 그리고 형제간의 연대에 바탕을 둔 미래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인내와 끈기 있는 노력을 통한 조화로움과 화합의 추구는 분열과 반대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일이 모든 한국인들을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이끌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교황은 판문점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활 담화를 통해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며 “직접적인 책임 당사자가 지혜와 식별을 발휘해 남북한 모든 국민들의 안녕을 증진하고 국제 사회에서 신뢰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