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광주대교구 목포지구는 16일 오후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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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목포지구는 오늘(16일)오후 2시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추모미사에는 교구 사제와 신자, 지역민 등 260여명이 참례한 가운에 하당본당 주임인 안호석 신부의 주례로 봉헌됐습니다.

이번 미사는 목포지구 사제들이 뜻을 모아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미사에 참례한 옥암동본당 김용님(스텔라)씨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추모미사에 참례했다”며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회위원회와 청소년사목국은 지난 13일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세월호 순례단을 기획했으며, 400여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진도 팽목항과 진도본당, 목포신항 등을 순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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