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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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주교는 위로 메시지에서 "지난 4일 강원도 고성 근처에서 발생해 여러 지역으로 급격하게 확산된 산불로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강원도 주민들과 모든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을 비롯해 한국 천주교회 주교들은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새로운 희망을 북돋아 주시도록 기도한다"며 "산불 피해로 정신적, 물질적 고통 가운데 있는 모든 이들이 하루빨리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많은 선의의 손길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주교는 또, "이 엄청난 재난의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개인과 단체 후원자 여러분에게 주님께서 풍성하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빈다"며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해 최대한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위로의 하느님께서 피해 주민들과 신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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