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를 제작하고 있는 조미영PD의 모습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조미영PD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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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오늘(29일)저녁 6시 30분 광주시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9광주전남PD연합회 총회에서 거행됐습니다.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는 지난 1996년 방송국 개국과 함께 방송되고 있는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을 대표하는 선교프로그램으로서 천주교광주대교구의 소식을 생생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 매일 다양한 코너를 제작, 방송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공동선 실현과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를 실시하고 있어 청취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수상은 종교방송 가운데 유일하고 특히 대학교수로 구성된 외부 심사 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로 수상자가 결정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SNS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를 시행함으로써 라디오 방송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크게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를 제작하는 조미영PD는 수상 소감에서 "라디오 방송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이는 라디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열정을 다해 출연하고 있는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제작진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회사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신부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PD는 이어,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방송'을 만들기 위해 제작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지난해 12월 시사프로그램인 '함께하는 세상, 오늘'이 2018광주전남민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선교프로그램인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가 광주전남PD연합회가 선정한 ‘정규프로그램상’을 수상함으로써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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