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공동단장을 맡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대표회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12일 서울에서 금강산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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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남측에서는 종교·노동·여성·청년·농민·교육·문화 등 각계 대표 219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이자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과 지은희 시민평화포럼 고문,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등과 함께 공동단장을 맡았습니다.

이번 연대 모임에 북측에서는 박명철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강지영 조선가톨릭중앙협회 위원장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 첫날인 오늘(12일)은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연대모임과 남북해외 대표단회의를 시작으로 금강산호텔 등에서 열리는 6·15민족공동위원회 위원장단회의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내일은 해금강에서 해맞이 결의모임을 가진 뒤 농민·교육·지역별 상봉모임도 가질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해맞이 행사를 한 뒤, 금강산 신계사 등을 방문하고 공식 행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개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김희중 대주교는 “외세에 의해서 우리가 더 이상 갈라지지 말아야 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통합하기 위해서는 다수가 지배하는 현실에서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수의 의견도 그 가치가 존중받고, 통합하고 화합함으로써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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