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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12월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주님 성탄 대축일’을 준비하면서 다시 오실 구세주를 기다리는 대림시기입니다.
대림시기를 맞아 광주가톨릭평화방송에서는 ‘기다림의 시기, 대림’, ‘대림시기에 알아두면 좋을 교회 상식’, ‘성탄전례와 산타클로스’, ‘따뜻한 나눔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4차례에 걸쳐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기다림의 시기, 대림’에 대해 이선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2월은 대림 시기로 가톨릭교회는 전례력에 따라서 대림 제1주일부터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합니다.
대림 시기는 ‘주님 성탄 대축일’ 전 4주 동안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다시 오실 구세주를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대림 시기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스페인과 갈리아 지역에서 성탄을 앞두고 참회의 기간을 가진 관습이 있었던 4세기 말 무렵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6세기 이후 로마 전례에 도입되면서부터 해마다 대림 시기를 지내왔고, 대림 시기의 첫날은 11월 30일인 성 안드레아 축일에서 가장 가까운 주일로 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12월 2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신자들은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며 회개와 속죄하고 있습니다.
신자들의 말입니다.
<인서트-1, (신자1)예수님의 수난을 생각하면서 조용하게 맞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사는 게 죄를 짓고 산다고 보죠. 주님을 생각하면서 속죄하겠습니다. (신자2)예수님 오시는 걸 기다려야하니까 우리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내 잘못도 되돌아보고 하면서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죠.>
가톨릭교회의 달력인 전례력은 구원의 역사를 1년 주기로 기념하며, 구원 역사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부터 시작합니다.
이와함께 광주가톨릭평화방송도 교회의 새해가 시작되는 대림시기를 맞아 12월 3일부터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선교프로그램인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에서는 영암본당 김권일 신부가 출연해 노자의 도덕경을 복음의 시선에서 풀어내 비움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시사프로그램인 ‘함께하는 세상, 오늘’의 ‘이슈 판’ 코너에서는 지역과 중앙을 넘나들며 이슈의 중심에 있는 화제 인물이나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새로운 프로그램들과 함께 삶과 신앙의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cpbc뉴스 이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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