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수 사장신부는 이날 시무미사 강론에서 "새해가 희망으로 가득찬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전제한 뒤, "진실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공적인 가치를 위해 자신을 내려 놓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삶과 언론은 공익을 선택하는 것이고 사익을 버리고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언론인의 사명"이라며 "요즘 시기는 끊임없는 압박과 회유 속에서도 공익을 위한 선택과 위치를 유지하는데 위협이 되고 있지만 공익을 위한 가치와 시선만은 높치지 않고 살아가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세상에 기쁨과 평화를 만들어가는 가톨릭정신을 실천해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며 "무엇보다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진정한 언론인으로서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날 시무미사에서는 최근 수습사원 선발전형에 합격한 2명의 신입직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임직원들은 2023년 새해에도 민주화, 복음화, 인간화라는 설립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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