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12월 13일(화), 오후 2시04분∼2시22분
▣방송제작: 편수민 PD, 진행: 남하린 아나운서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임동주교좌성당 김장 취재 현장
진행자: 저는 지금 겨울철 김장이 한창인 임동주교좌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임동주교좌성당에서는 연주회도 있었고, 얼마 전에는 광주대교구장이신 옥현진 시몬 대주교님의 착좌 미사에... 정말 바쁜 일정을 보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김장을 하신다고 해서 달려와 봤습니다. 먼저 이주환 사목회 여성 부회장님 만나보겠습니다. 부회장님, 안녕하세요.
이주환 부회장: 안녕하세요.
진행자: 부회장님, 임동주교좌성당에서는 매년 이렇게 김장을 하시나요?
이주환 부회장: 네, 매년 (김장을)하고 있습니다. 한 25년 전부터... 제가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해 왔거든요. 그때는 주위에 어른들도 많이 계셨고, 어려운 분들도 많고 해서 세대수가 상당히 많았어요. 그래서 그때만 해도 이백 포기 삼백 포기 (김장을)했거든요. 배추를 절이고, 씻고, 양념 준비를 해서 다 같이 김장을 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2년 정도 (김장을)못 하다가 올해는 이렇게 코로나가 좀 주춤해져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은 하지 못하지만, ‘성당 나눔 잔치’를 하기 위해 지금 김장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25년 동안이나...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김장 봉사를 해 오셨는데요.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김장을 못 하고 계시다가 코로나가 올해 잠시 주춤해져서 다시 김장 봉사 행사를 열게 된 것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부회장님께서 방금 코로나로 인해 해 오시던 김장 나눔을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도 전해주셨는데요. 그동안 어떤 분들에게 김장 나눔을 해주셨나요?
이주환 부회장: 빈첸시오회에서 김장 나눔을 25세대 정도 했었거든요. 더 많은 세대가 있었을 때도 있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줄었어요. 그 어르신들이 많이 돌아가시고... 이사 가시고... 여기 유동의 주택들이 재개발되면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떠나셔서 지금은 13세대 정도가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김장만이 아니라 한 달에 두 번씩 어르신들께 반찬 봉사도 해 드렸어요. 그래서 참 보람되게 살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이 모든 나눔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진행자: 코로나 시기 이전에는 굉장히 많은 분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네주셨고, 반찬 봉사까지 해 오시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오셨는데요. 이렇게 김장 나눔을 하고 나면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그동안 김장 나눔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이주환 부회장: 네, 저희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서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리고, 그분들이 저희에게 “김치 정말 맛있게 먹었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진행자: 네, 어르신들이 맛있게 김치를 드시는 모습을 봤을 때,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김치를 전해 받은 마음을 표현해 주셨을 때 큰 보람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요즘 다시 코로나가 증가세인데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힘든 우리 이웃들에게 다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취소되거나 위축되어 있던 본당 행사들이 많았는데요. (현재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할 순 없지만)김장을 하시면서 신자분들과 작게나마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진행자: 많은 분들께 사랑을 전해주고 싶어 하셨는데요. 코로나라는 이 시기가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임동주교좌성당 신자분들이 드실 수 있는 이 김치를 마련해 주시기 위해 오늘 부회장님과 자매님들이 작은 교류와 소통을 통한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김장을 하시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 하잖아요.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이주환 부회장: 어제 장을 봐 놨고요. 사목회 여성 임원들과 단체장님들이 오늘 나오셔서 다듬고, 씻고 해서 이제 곧 배추와 무를 버무릴 예정입니다.
진행자: 네, 그러시군요. 오늘 김장은 얼마나 하실 계획이신가요?
이주환 부회장: 배추 60 포기입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대림시기인데요. 대림시기를 맞아 어떤 실천들을 하고 계시나요?
이주환 부회장: 성탄맞이 대청소를 할 예정이고, 오늘 이 김장 봉사를 함으로써 신자들과 나눔을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주환 부회장: 고맙습니다.
(생강 다듬는 소리)
진행자: 안녕하세요.
조혜숙(안젤라): 반갑습니다.
진행자: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조혜숙(안젤라): 저는 임동주교좌성당 성심회장 조혜숙 안젤라입니다.
진행자: 안젤라 자매님, 지금 뭐하고 계시는 건가요?
조혜숙(안젤라): 지금 생강 다듬고 있습니다.
진행자: 김치에 넣을 생강 다듬고 계신가 봐요.
조혜숙(안젤라): 네, 그렇습니다.
진행자: 오늘 아침에 몇 시에 나오셨어요?
조혜숙(안젤라): 아침 아홉시에 왔습니다.
진행자: 아침부터 나오셔서 이렇게 김장을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요. 힘들진 않으신가요?
조혜숙(안젤라): 안 힘들어요. 좋습니다. 여러 자매님들과 같이 하니까 재미있어요.
진행자: 그렇군요. 자매님, 지금 대림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대림 시기에 어떤 실천들을 하고 계시나요?
조혜숙(안젤라): 이웃들에게 (예수님의)복음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이렇게 김장 나눔 실천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가장 큰 실천이 지금 하고 계시는 김장 나눔 실천인 것 같습니다. 그럼 자매님, 생강 열심히 다듬어주시고요. 배추 비빌 때 다시 오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혜숙(안젤라): 고맙습니다.
(무 깎는 소리)
진행자: 안녕하세요.
이영란(엘리사벳): 안녕하세요. 임동주교좌성당 이영란 엘리사벳입니다.
진행자: 엘리사벳 자매님, 반갑습니다. 지금 뭐하고 계시는 건가요?
이영란(엘리사벳): 지금 김장 때 쓰일 무를 깎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지금 이 무를 몇 개나 다듬으실 계획이신가요?
이영란(엘리사벳): 한 열다섯 개 정도 다듬을 예정입니다.
진행자: 힘들진 않으신가요?
이영란: 힘들지 않습니다. 여러 자매님들하고 같이 하니까 정말 기쁘고 즐겁습니다.
진행자: 네, 다른 자매님들도 지금 생강, 양파 그리고 파... 여러 가지 재료를 다듬으시면서 김장 준비를 분주하게 하고 계십니다. 그럼 수고해 주시고요. 배추 비빌 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이영란: 고맙습니다.
(김장 재료 다듬는 소리 외)
봉사자 1: 파 좀 씻어주세요.
봉사자들: 네.
봉사자 2: 사과 다 깎으셨나요?
봉사자들: 네, 지금 깎고 있습니다.
봉사자 2: 깎은 것 이쪽으로 주세요.
봉사자들: 네.
봉사자 3: 육수가 맛있게 끓고 있네요. 뭐 넣었어요?
봉사자 4: (재료를)골고루 다 넣었어요.
봉사자 5: 바구니 좀 이쪽으로 주세요.
봉사자들: 네.
진행자: 안녕하세요.
노덕순(로사): 안녕하세요. 임동주교좌성당 노덕순 로사입니다.
진행자: 로사 자매님, 반갑습니다. 오늘 김장 봉사는 어떻게 참여하시게 되었나요?
노덕순(로사): 본당에서는 여러 단체장님들이 모여서 김장을 하게 되는데, 저도 하나의 직책을 맡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얼마나 오랫동안 봉사를 해 오셨나요?
노덕순(로사): 임동본당에서는 20년 넘게 김장 봉사를 하고 있는데... 저는 매년 참여하지는 못했고, 기회가 되면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 그러시군요. 바쁘실 텐데 이렇게 김장 봉사에 참여해 주고 계시네요. 그런데 이 김장 봉사하시면서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노덕순(로사): (어떨 때는)힘이 들기도 하고, 여러 자매님들이 나이도 있다 보니까 허리도 아프시고, 어깨도 아프시고... 정말 많이 힘들 때도 있지만... 여러 좋은 곳에 쓰일 것을 생각하면 이것 또한 나눔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기쁜 마음으로 힘든 줄 모르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정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김장 나눔’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는 일이 있었다면요?
노덕순(로사): (저희가)김장을 해서 성탄에 전 신자와 음식을 나눌 때... 또 새해 떡국을 나눌 때(신자분들께 떡국과 함께 김치를 제공했을 때)... 그리고 빈첸시오회에서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김장을 한 통씩 전달했을 때... 그런 여러 가지 나눔을 하면서... 정말 이게 진정한 나눔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 바쁜 와중에서도 기쁜 마음으로 김장을 해 주셨는데요. 기쁜 마음으로 하셨던 김장이 빈첸시오회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나눔에 사용이 되고 전 신자들을 위해 제공이 되었을 때 굉장히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대림 시기인데요. 대림 시기를 맞아 어떤 실천들을 하고 계시나요?
노덕순(로사): 우리 임동주교좌성당에서는 선교 나무를 마련해서 쉬는 교우들의 이름을 적어 기도하고, 그 교우들에게 성당에 나갈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저기 입구에 보면 선교 나무에 지향을 담아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가득 걸려 있습니다. 그 교우들이 다시 성당에 나오면 하트를 걸어서 열매를 맺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도 저희 아파트에서 낯익은 분들이 성당을 쉬고 있을 때 매주 주보를 전달하며 쉬는 교우들이 한 분이라도 성당에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우리 자매님께서 쉬는 교우들을 위해 주보를 전달하시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계시는데요. 뜻깊은 대림 시기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노덕순(로사): 고맙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세요.
이연옥(로사리아): 안녕하세요. 저는 임동주교좌성당에 이연옥 로사리아입니다.
진행자: 로사리아 자매님, 반갑습니다. 오늘 김장 봉사는 어떻게 참여하시게 됐나요?
이연옥(로사리아): 제가 본당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던 와중에, 부회장님의 권유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아, 그러셨군요. 평상시에도 봉사를 많이 하시나 봐요?
이연옥(로사리아): 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 김장 봉사는 언제부터 해 오셨나요?
이연옥(로사리아): 다른 기관에서는 많이 했는데, 임동(임동주교좌성당)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행자: 이번에 처음 참여하시는 거군요. 그럼 다른 기관에서는 어떤 김장 봉사를 해오셨나요?
이연옥(로사리아): 각 수도회나 방림동의 ‘사랑의 요셉 식당’에서 독거노인들 도시락 배달 등을 해 왔는데... 봉사를 하다가 아파서 조금 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회복해서 이렇게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이연옥(로사리아): 활동할 수 있는 건강 주심에 (하느님께)감사하면서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자매님 말씀 통해서 정말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김장 나눔 하시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 있었다면요?
이연옥(로사리아): 저는 임동주교좌성당에서는 김장이 처음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이곳에서는 처음이지만, 예전에 제가 수도원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그분들이 (김치를 받고)너무 감사해하시고 맛있게 드셔주시고... 또 성탄 카드도 보내주신 수녀님 기억도 나는데요. 그래서 지금 임동(임동주교좌성당)에서도 열심히 나눔을 실천해서 보람을 느끼고자 합니다.
진행자: 임동에서는 처음 이렇게 봉사를 하고 계시지만요. 수도원이나 다른 기관에서 봉사를 하시면서 나눔 하신 부분에 대해서 카드도 받으시고, 사랑의 선물도 받으셔서... 굉장히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 대림 시기인데요. 대림 시기를 맞아서 어떤 실천들을 하고 계시나요?
이연옥(로사리아): 대림은(대림시기에는) 자선과 단식, 보속을 해야 하는데, 저는 ‘단식성경 통독피정’을 끝냈고요. 하루 단식하면서 돈을 모아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또 가족들이나 이웃을 성인들처럼 대하자... 절대 화를 내지 말자... (이렇게 다짐하면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대림시기에 여러 가지 실천들을 하고 계시는데요. 특히 이 ‘단식성경 통독피정’이라는 것이 굉장히 생소하게 와 닿습니다. 어떤 피정인가요?
이연옥(로사리아): 베네딕토 수도회에서 10일간 신약성경 통독피정이 있었어요. 단식하면서 10일 동안 먹지 않고 피정을 하는 것인데요. 그때 모아둔 돈을 (성탄 때)봉헌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하루 한 끼씩 단식을 하며 모아둔 돈을 봉헌하려고 성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단식을 하면서 성경 통독을 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면서 대림시기 보람 있게 보내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연옥(로사리아): 고맙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세요.
조혜영(아델라): 안녕하세요. 저는 임동주교좌성당 조혜영 아델라입니다.
진행자: 아델라 자매님, 반갑습니다. 오늘 김장 봉사는 어떻게 참여하시게 됐나요?
조혜영(아델라): 저는 이번에 모니카회 회장을 맡게 돼서 처음 참여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그러시군요. (김장 봉사에)처음 참여하셔서 의미가 클 것 같은데요. 오늘 김장하시면서 어떤 일들을 하셨나요?
조혜영(아델라): 저는 여기에서 막내이기 때문에 파를 열심히 깠습니다.
진행자: 그러셨군요. 파를 까는데 눈도 아프시고... 맵고 그러셨을 텐데요. 굉장히 열심히 도와주신 것 같아요. 열심히 다듬으신 파가 이 김장에 잘 쓰여서요, 맛있게 김치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대림시기인데요. 대림시기를 맞아 어떤 실천들을 하고 계시나요?
조혜영(아델라): 저는 성당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고, 착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한테 사랑을 많이 주고, 특히 우리 임동주교좌성당 유치부, 초등부 아이들이 어린이 주일미사에 잘 나올 수 있도록 우리 모니카회 자모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모니카회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하시면서 대림 시기 잘 보내고 계신 것 같은데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혜영: 고맙습니다.
(배추 비비는 소리)
진행자: 이제 배추 비비시나 봐요.
봉사자들: 네.
봉사자 1: 양념을 조금씩만 바르세요.
봉사자 2: 네.
봉사자 3: 맛있겠죠.
진행자: 네, 정말 맛있게 지금 김치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봉사자 4: 간이 잘 됐어요.
진행자: 본당 신자분들이 김치를 드시면서 정말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봉사자 5: 오랜만에 나눔이어서 참 기쁩니다.
이주환 부회장: 2022년 비록 코로나로 많은 활동들은 할 수 없었지만... 매일 미사에도 나올 수 있었고, 성경 공부도 시작이 되었고... 많은 일들이 지나갔네요. 특히 저희는 주교좌성당이어서 대주교님 이임식과 착좌식이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2023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모든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혜숙(안젤라): 새해 소망은요... 우리 형제자매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하느님 말씀에 더 귀 기울이고 실천하는 한 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돈독하게 친교와 일치를 이루면서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덕순(로사): 제가 본당에서 맡은 직책이 있습니다. 꾸리아 단장을 맡았는데, 너무나 부족하고 모르는 것이 많아서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제가 맡은 이 소임을 잘 꾸려나갈 수 있게 (하느님께서)힘과 용기, 은혜를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연옥(로사리아): 2023년에는 저희 임동주교좌성당이 외부적으로는 조경을 다시 하고 있고요. 내부적으로는 ‘쉬는 교우 찾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새로 오신 신부님, 수녀님들 수고하시는데, ‘사목 활동’ 하시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되도록 저희들이 더 열심히 발맞춰 노력하겠습니다.
조혜영(아델라): 우선 우리 성당에 더 열심히 봉사하고 싶고요. 우리 가정과 우리 자매님들 가정에 항상 사랑과 건강이 넘쳐흘렀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대림시기를 지내고 있는 지금... ‘김장’이라는 본당의 작은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우리는...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며 희망찬 새해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장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임동주교좌성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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