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쌍암동본당 사회사목분과위원회 위원들은 첨단1·2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 뒤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사회적 고립도와 필요한 서비스 등 기본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이후 사회사목분과위원회 자체 심사를 통해 가장 도움이 절실한 이들을 선발하고 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쌍암동본당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은 신자들이 직접 키운 식재료를 후원 받아 매주 화요일 다양한 반찬을 '당일 조리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든 3가지의 반찬과 국은 신자들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찬 만들기부터 배달까지 오롯이 30명 안팎의 신자들의 봉사로 채워지는 '반찬 나눔 활동'을 통해 매주 평균 25가구에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쌍암동본당 신자들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옥승 쌍암동본당 사회사목분과장은 "첨단1·2동을 포함해서 여전히 사회 곳곳에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가구가 많다"며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쌍암동본당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2017년 3월 시작해 올해 3월 둘째주를 기준으로 325회째를 맞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