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시간: 12월 12일(화), 오후 2시03분∼2시20분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정효정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 '광주인권평화재단, 후원자의 날 미사' 현장취재
진행자: 저는 지금 광주인권평화재단 후원자의 날 미사가 진행될 광주대교구청 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인권평화재단을 후원해 온 후원자분들과 신자들이 성당 곳곳을 채우고 있는데요. 우선 광주인권평화재단의 상임이사 신부님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김민석(루도비코) 신부: 예 안녕하십니까? 광주인권평화재단 김민석 신부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신부님 우선 광주인권평화재단 소개 부탁드릴게요.
김민석(루도비코) 신부: 광주인권평화재단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5.18이 있고 난 다음 30주년 된 해에 교구의 주교님과 많은 신부님들이 발인이 돼서 만든 재단입니다. 이 재단은 1980년대에 광주에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해외 각지의 인권단체들이 물심양면으로 기도로 또 성금으로 어려운 이 광주시민들을 도왔던 그러한 마음들을 보훈하는 마음으로 윤공희 대주교님 이하 많은 신부님들이 5.18 보상법이 통과하면서 받으셨던 보상금을 전부 다 이런 인권재단 설립에 후원해 주셔서 우리보다 더 어려운 현재 국가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해외에 많은 사람들 특별히 아시아 지역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후원재단으로서 현재 활동한 지 한 15년 정도 되어가는 시점에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광주인권평화재단 후원자를 위한 미사는 언제부터 시작이 된 거고 올해는 또 몇 번째인가요?
김민석(루도비코) 신부: 아마 제 기억으로는 제가 2019년도에 이 재단 업무를 맡게 되면서 당시 교구장이시고 이사장이셨던 김희중 대주교님께서 인권재단을 후원해 주신 후원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특별히 좀 그분들의 고마움을 표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아마 2019년 아마 겨울부터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로 네 번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행자: 그럼 오늘 이 자리 함께해 주고 계시는 후원자분들께도 한말씀해 주시죠.
김민석(루도비코) 신부: 이 자리는 1년 동안 저희를 또 후원해주신 분들께 대림시기 준비하면서 하느님의 사랑과 또 아기 예수님 오심에 대한 선행에 대한 부분을 또 상기시키고 앞으로 또 저희 재단을 함께해 주심을 요청드리고자 해서 하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가장 작은 이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거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후원자분들은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곳에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저희 재단을 후원해 주고 있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그러한 사랑 계속해서 해 주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엔 광주인권평화재단 사무국장을 맡고 계신 수녀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수녀님
임숙영(마르타) 수녀: 네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인권평화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임숙영 수녀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수녀님 우선 인권평화재단은 어떤 일을 주로 하는 건가요?
임숙영(마르타) 수녀: 저희 재단에서 하는 일은 크게 국제 사업과 국내 사업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지구촌 곳곳에서 국가폭력으로 인권을 억압받고 있는 분들 그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분들을 위해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는 것처럼 미얀마 군부 쿠테타로 발생한 수많은 미얀마 난민들, 또 소수 민족인 로잉냐 난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 같은 일을 하고 있고요.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인권 강화 및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일하는 분들에게 연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인권 활동을 하고 있는 소규모 풀뿌리 단체들에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광주인권평화재단 후원자를 위한 미사가 진행되는데요. 식순 소개도 부탁드릴게요.
임숙영(마르타) 수녀: 네 오늘 후원자를 위한 미사 후원자를 위한 날 행사는 3시부터 5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이 됩니다.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은 최준익 막시모 형제님의 찬양팀과 함께 짧은 음악 피정을 하게 되고요.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옥현진 대주교님의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하게 됩니다. 미사 중에는 2023년 한 해 동안 광주인권평화재단에서 수행한 사업들을 담아 제작한 영상물을 후원자분들과 함께 시청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진행자: 혹시 후원자들 중에 기억에 남았던 분이 있을까요?
임숙영(마르타) 수녀: 감사한 분들이 많이 떠오르는데요. 그 가운데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돼지저금통 형제님이십니다. 매년 후원자를 위한 미사 때가 되면 큼직한 돼지저금통을 들고 찾아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1년 동안 저금통에 후원금을 모으셨다가 연말에 가지고 오시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분홍 꿀돼지 저금통을 들고 오셔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이밖에도 공소의 어느 어르신께서 미얀마 난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목돈을 선뜻 보내주셨고요. 또 간간이 은퇴하신 신부님들께서 정말 큰 액수를 기꺼이 후원해 주시기도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요 매월 꼬박꼬박 후원금을 내주시는 한 분 한 분이 모두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입니다.
진행자: 오늘 또 그렇게 고마우신 분들을 많이 만나뵐 수 있겠네요. 그러면 이 후원을 하고 싶은 분들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거죠?
임숙영(마르타) 수녀: 네 인터넷에 광주인권평화재단이라고 치시면 저희 재단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저희 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후원 가입 신청서를 다운받으셔서 작성하신 후에 보내주시면 되는데요. 이런 게 좀 번거롭게 여겨지시면 저희 사무실로 전화 한 통화만 주십시오. 아주 쉽고 간단하게 후원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네 꼭 기억해 두셨다가 후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광주인권평화재단의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요?
임숙영(마르타) 수녀: 계획이라면 내년에 지원하기로 한 단체들이 사업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지를 보내는 것이고요. 또 꼼꼼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정말 필요한 곳에 또 혜택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지원금이 잘 쓰여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람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끊임없이 폭력이 자행되고 있잖아요. 그리고요 이 방송을 듣고 계신 분들도 우리 주변에서 또 좀 더 멀리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늘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자신의 삶도 늘 힘겹고 또 뭐 녹록지 않겠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움을 들여다볼 수 있을 때 세상이 좀 더 평화롭고 따뜻해질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진행자: 네 그렇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엔 광주인권평화재단 후원자의 날 미사를 위해 공연을 준비해 주신 찬양 사도분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준익(막시모) 찬양사도: 네 안녕하세요. 찬양사도 최준익 막시모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오늘 이번 인권주일을 맞아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최준익(막시모) 찬양사도: 정말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인권이 요즘 조금 많이 짓밟히고 힘든 경우가 있는데 하느님의 무상으로 지어진 우리가 서로에게 존중을 하면서 이렇게 좀 더 기쁜 마음으로 위해주는 게 좀 중요치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중요한 자리에 초대되서 왔구나라는 생각이 오늘도 드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오늘 공연은 어떻게 꾸밀 예정이시죠?
최준익(막시모) 찬양사도: 오늘은 저도 사랑해야 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이루어질 건데요. 점점 그분께 받은 사랑을 또 내가 원래 본연에 받았던 사랑으로 돌아가서 그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차서 이웃에게 사랑의 시선 즉 그리스도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것 그리고 내가 나에게 특히 더 서로에게 각자가 사랑한다는 얘기를 전해줄 수 있는 그런 테마와 그런 곡들로 준비됐습니다.
진행자: 또 오늘 함께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요?
최준익(막시모) 찬양사도: 네 함께하는 찬양사도는 바로 이경수 안드레아랑 그다음에 클라리넷 연주자 이현강 요셉 형제와 함께했습니다.
진행자: 어떻게 이렇게 조합이 이루어 진거죠?
최준익(막시모) 찬양사도: 저희가 올해 3월인가 이렇게 경찰 사목 하시는 그 신부님께서 견진성사가 있었어요. 그때 하면서 같이 했는데 그때 너무 좋다고 해주셔서 우리 신부님께서 또 좋은 자리에 좋은 또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진행자: 공연을 보러 온 분들에게도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최준익(막시모) 찬양사도: 각자의 분야에서 그리스도의 사명감을 가지고 정말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오늘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을 가득 담아서 이웃에게 사랑의 씨앗을 전할 수 있는 분들이 되기를 또 기도하는 마음으로 저 역시 이런 음악 피정을 통해서 같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진행자: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또 생선 가게에 최근에 출연해 주신 분이 계시죠? 우리 이현강 요셉 찬양사도도 함께해 주셨는데요. 함께하신 소감 말씀도 부탁드릴게요.
이현강(요셉) 찬양사도: 저는 사실 서울에서 왔거든요. 조금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이렇게 좀 허겁지겁 달려오기는 했는데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행사에 충실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그리고 또 이경수 안드레아 찬양사도도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함께하게 된 소감 말씀 듣고 싶은데요.
이경수(안드레아) 찬양사도: 저는 어머니께서 광주가 고향이셔가지고 이곳에 오면 항상 포근한 마음이 드는데요. 형들이랑 있다 보니까 더 즐겁게 이 시간 찬양하면서 기쁘게 보내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우리 오늘 함께해 주신 후원자분들 또 신자분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이현강(요셉) 찬양사도: 후원해 주셔서 또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 자리에서 기쁨도 느끼시고 가셔서 또 다시 봉사하시면서 행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곧이어 광주인권평화재단 후원자의 날 미사가 시작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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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진(시몬) 대주교: 인생을 살다 보면 늘 좁게 생각해요. 나만의 행복과 나의 인권, 나의 권리, 내 주장 그러나 내 가까이 있는 사람의 인권, 그 사람의 행복, 주장 이런 것들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나도 금세 행복해진다는 거죠. 예수님께서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을 때는 그 이웃 간에 내 행복이 함께 있는 그래서 내 남편을 행복하게 해주면 결국 내가 행복해지고, 내 자녀들이 행복해지면 내가 행복해지고, 내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주면 그것이 바로 나에게 돌아오는 행복이라는 거죠. 대림시기에 또 인권주일에 행복을 찾아주고 이웃 간의 행복을 찾아주는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조금 노력하고 그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그런 헤밍웨이의 법칙을 잘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오신 후원자분들과도 이야기 나눠봐야겠죠. 안녕하세요. 자매님
전미연(올리비아) 자매: 안녕하세요. 저는 목포 대성동본당 전미연 올리비아입니다.
진행자: 네 우리 자매님 오늘 함께하신 소감 말씀 좀 듣고 싶은데요.
전미연(올리비아) 자매: 후원을 하고 있었고 이제까지는 직장생활을 해서 시간 내기가 어려웠는데 마치 또 시간이 됐고 그래서 후원 미사에 한번 참석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후원이 작은 금액이어도 모아지면 그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후원하는 것도 하다 보면 할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해야 되나 하는 그런 부담감으로 시작을 안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작은 금액이 모아져서 큰 금액이 되니까 후원을 하면 나를 위해서 후원하는 것 같아요. 후원하셨으면 좋겠어요.
박미경(소피아) 자매: 네 안녕하세요. 목포 대성동본당 박미경 소피아입니다.
진행자: 요즘 인권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많이 되고 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우리 자매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미경(소피아) 자매: 제가 오늘 인권이라는 것에 대해서 내가 사회에서 얼마만큼 인권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나 나는 당연히 내 권리를 보호받고 제도권 안에서 잘 살고 있다 그랬는데 그게 배제되어 있는 청소년들을 포함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외적으로 저처럼 그 혜택을 받는 사람보다 덜 받는 사람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껴서 좀 사회가 그런 사회로 앞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 같은 게 있었어요.
김현실(미카엘라) 자매: 보성본당 김현실 미카엘라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자매님 오늘 이렇게 후원자의 날 미사 함께하셨는데요. 어떠셨나요?
김현실(미카엘라) 자매: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 사랑의 시간을 함께하니까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한 10년 정도 후원하고 있는데요. 인권위원회 평화재단에서 사용되는 설명회를 보니까 지구 곳곳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더 많은 후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진행자: 이 세상 가장 낮은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며 지금까지 광주대교구청 성당에서 광주인권평화재단 후원자의 날 미사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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