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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故조비오 몬시뇰 국민훈장 모란장, ''소화자매원 역사관에 영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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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2 전달받고있는조영대신부.jpg(2058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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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영 | 2020/06/30 15:45

故조비오 몬시뇰이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받고 있는 조영대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조미영 PD = 지난 6.10민주항쟁 33주년 기념식에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위원으로 참여하다 체포되는 등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故조비오 몬시뇰의 훈장이 생전 고인의 뜻을 기려 소화자매원 내 '소화역사관'에 소장됐습니다. 

소화자매원 이사장인 천주교광주대교구 조영대 신부(대치본당 주임신부)는 오늘(28일)오후 2시 소화자매원내 '소화역사관'에서 가족, 친지, 수도자, 소화자매원 직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창설자의 정신을 기반으로 조비오 몬시뇰께서 훌륭하게 일궈낸 곳이 바로 이곳 소화자매원이고 몬시뇰의 정신과 얼이 가장 깊숙히 배어있는 곳"이라며 "돌아가실때까지 소화자매원을 아끼고 사랑한 몬시뇰이었기에 이곳 역사관에 수장하는 것이 다른 어떤 곳보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모란장을 이곳 역사관에 소장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몬시뇰께서는 우리 가족의 어른이자 살아생전 지역사회에서도 여러가지 면에서 존경을 받았지만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공을 국가가 인정해줬다는 차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장식에 앞서 조 몬시뇰의 넷째 동생인 조대현씨는 모란장의 의미를 소개하며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규명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날 소장식은 조 몬시뇰의 다섯째 동생인 조명현씨가 소화자매원 이사장인 조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했습니다. 

조영대 신부는 "과거 정부에서 조비오 신부의 헬기증언을 가로막기 위해 다섯째 동생에게 압력을 가해 회유했지만 조비오 신부는 동생에게 피해가 있을 줄 알면서도 끝까지 증언을 멈출 수 없었고 그런 와중에 가족들간에 상처와 아픔이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그런 작은 아버님이 국민훈장 모란장 시상식에 직접 가셔서 모란장을 추서받았을때 그 때의 아픔이 이렇게 치유되고 이런 영예로 갚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말했습니다. 

조 신부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조 몬시뇰은 소화자매원을 포함한 가난한 이들, 들불 야학과 가톨릭 농민회 지도신부로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사랑으로 함께 한 착한 목자셨다"며 "가난한 이들을 위한 희생과 노력에 사제들에게 많은 귀감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신부는 특히, "교회에서도 신자 공동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세나뚜스와 성령 기도회, 파티마세계사도직, 꾸르실료, 빈첸시오 등 신심 활동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보살피신 점을 사제들도 배웠으며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조신부는 "코로나19로 성당에 나오지 않은 신자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전한 뒤 "교구 사제들과 함께 교구민들이 지금의 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더 열심히 기도하고 성당에 함께 열심히 다니면서 교구를 활성화 시키는데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故조비오 몬시뇰이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

한편 故조비오 몬시뇰이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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