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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8/08/23 16:24

ⓒ 세계가정대회 공식 이콘, 
제9차 세계가정대회가 지난 21일 저녁기도 행사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막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선교프로그램)


방송시간: 823(), 오후 235250


방송 제작 및 진행: 제작 조미영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진행자: 프란치스코 교종님과 바티칸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프란치스코 교종이 미국 필라델피아의 시장 거리에서 한 어린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사진이 전 세계 언론에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3년 전 교종께서는 왜 이 아이의 머리에 입을 맞추셨나요?


 


권선형 기자: 당시 아이는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지안나 마샨토니아라는 이름의 한 살 아기였습니다. 지안나의 부모는 아이를 낳은 지 4주 만에 의사로부터 "아이의 장례식을 준비하라"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안나의 뇌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기 때문이었는데요. 부모는 사랑하는 딸을 포기하지 않고 전국 병원을 돌아다니며 해결방법을 찾았습니다. 20159,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부모는 교종이 마을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황의 축복을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했던 프란치스코 교종은 지안나의 병을 전혀 알지 못하고도 아이를 불러와 이마에 키스하고 십자가로 축복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2개월 뒤, 가족은 뉴욕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 의사 아이라 덩켈로부터 기적 같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이의 종양 근처에서 낭종이 발견됐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재검 결과 아이는 '소아 황색 육아종'이라는 양성 염증 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종양은 악성이 아니었습니다. 지안나는 15개월의 긴 화학 치료를 받았고 종양은 점차 크기가 작아져 2년 만에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지안나 어머니 크리스틴은 "지안나의 삶은 기적이다. 프란치스코 교종의 키스는 신이 우리와 함께하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었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우리가 잘 못 알아채고 못 느낄 뿐이지 우리 주변에는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게요. 9차 세계 가정대회가 21일부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세계가정대회.. 어떤 건가요?


 


권선형 기자: 세계가정대회는 가정과 생명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셨던 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종이 직접 제안한 대회인데요. 가정을 주제로 전 세계 순례자들이 함께 모여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됐습니다. '세계가정의 해'를 선포한 1994년 로마에서 제1차 세계가정대회가 열렸고, 이후 3년마다 한번 씩 각 대륙에서 대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가정대회는 각국의 가톨릭 가정이 모여 신앙의 기쁨을 나누면서 가정생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821~26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마련되는 이번 대회 주제는 가정의 복음: 세상을 위한 기쁨입니다.


 


진행자: 9차 세게 가정대회를 맞아 신자들에게 전대사를 부여한다는 발표도 있었죠?


 


권선형 기자: 이번 세계가정대회 동안 진심으로 참회하고 사랑으로 고무돼 예수님과 마리아와 요셉의 성가정의 모범을 따라 가정 성화를 위해 헌신하려는 신자들은 필요한 일반적인 조건을 채우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조건은 고해성사를 보고 영성체를 하며 교황의 지향에 따른 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교령에 따르면, 9차 세계가정대회 동안 장엄 폐막식을 포함해 어떠한 예식이든 깨끗한 마음으로 경건하게 참여하는 신자들에게 수여됩니다.


또 이 대회에 참여할 수 없는 신자들도, 더블린에 모이는 신자들과 영적으로 하나 되어, 동일한 조건 아래 가정에서 주님의 기도신경’, 그밖에 하느님 자비를 청하는 다른 신심 기도를 교황의 지향대로 바치되, 특히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통해 교황의 말을 들으며 기도할 때 전대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한국천주교회 소식.. 전해들어보겠습니다. 부산교구장 서리가 새로 임명됐죠?


 


권선형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가 부산교구장 서리로 임명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7시 손삼석 주교를 부산교구장 서리에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교황은 앞서 2007년부터 11년간 부산교구장직을 수행해온 황철수 주교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였습니다.


부산교구장 서리로 임명된 손삼석 주교는 195511월 부산에서 태어났고,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부산 범일본당 보좌와 전포본당 주임을 거쳐 1992년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성서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귀국 후 1994년부터 부산가톨릭대학교 제 2대와 3대 총장을 역임하는 등 사제 양성에 헌신하다 20106월 부산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됐습니다.


 


진행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라오스 댐 붕괴 사고로 고통받는 라오스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 모금에 들어갔다는 소식.. 들려오던데요?


 


권선형 기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라오스 팍세 대목구의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태국 카리타스를 통해 라오스 홍수 피해 상황과 구호자원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에서 긴급구호 계획이 들어오는 대로 지원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특히 현지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가장 취약하고 소외된 이재민을 위한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댐 붕괴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은 오는 915일까지 40일간에 걸쳐 이뤄집니다.


 


진행자: 광주대교구 소식도 알아볼게요~ ‘2018 광주광역시 마음돌봄 어울마당이 다음달에 열리는데 여기에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 생명운동본부가 함께한다죠?


 


권선형 기자: 네 천주교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 생명운동본부는 광주시 등이 주최하는 ‘2018 광주광역시 마음돌봄 어울마당헌혈 및 장기기증의 날행사에 참여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섭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마음챙김-..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해 마련했으며, 천주교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 생명운동본부는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라피 스티커, 아빠 사랑 손편지, 생명기도나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홍보 및 예방교육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민관 부문 대표로 선출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자 천주교광주대교구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축사를 할 예정입니다.


생명운동본부는 또 다음달 8일 오후 55.18민주광장에서 생명의 빛 당신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헌혈 및 장기기증의 날기념행사에 참가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도 벌입니다.


 


진행자: 광주대교구는 9월 순교자성월이 되면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성지순례를 개최하는데요, 올해 참가자 모집에 관한 소식도 들어볼게요~


 


권선형 기자: 저희 선조들은 당신을 신뢰하였습니다. 신뢰하였기에 당신께서 그들을 구하셨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성지순례는 목포가톨릭대학교를 출발해 옥암동성당과 남농기념관, 목포가톨릭성지를 거쳐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까지 12.5km를 걸으며 순교 성인들의 삶을 묵상할 예정입니다.


도보순례를 마친 뒤에는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에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며, 도보순례를 마친 신자에게는 교구장 명의 도보순례 완주증을 발급합니다.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성지순례참가를 원하는 신자는 다음달 20일까지 교구 그룹웨어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평신도사도직협의회(062-236-3004)로 문의하면 됩니다.


 


진행자: , 한국 천주교회의 소식과 다양한 이야기들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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