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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교회의, "교구장 재량으로 미사 재개 날짜 정할 것"

김선균 | 2020/03/19 23:0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 광주대교구장)는 '코로나19' 여파로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된 점을 고려해 지역 상황에 맞춰 교구장의 재량에 따라 구체적인 미사 재개 날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주교회의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춘계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주요 결정 사항을 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천주교인들을 위한 담화문을 ‘한국 천주교 주교단’ 명의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교구의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미사 재개 시기를 논의한 결과, 신자들의 영신적 유익을 위해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미사를 재개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지침을 존중하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된 점을 고려해 지역 상황에 따라 교구장 재량으로 구체적인 미사 재개 날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미사 재개에 필요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ì)반포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보내게 될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맞아 5월 8일 ‘한국 천주교 주교단’ 명의로 기후위기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또 5월 16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회칙 '찬미받으소서 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아울러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찬미받으소서’ 주간 강론 자료와 요일별 기도 자료를 배포하고 환경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글과 연설문을 모은 번역서를 출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내년을 한국 천주교회 차원의 희년으로 선포하기로 하고, 희년 기간은 오는 11월 29일(대림 제1주일)부터 내년 11월 27일(대림 제1주일 전날)까지로 정했습니다.

희년 기간에 전대사를 받기 위해 교황청 내사원에 전대사 수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설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3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대교구에서 열리는 FABC총회에 참석할 한국 대표로 7명의 주교를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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