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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휴가철 신심을 돈독하게"...광주대교구 주요 성지 신자들 발길 이어져

노진표 | 2022/08/08 08:22

최근 휴가철을 맞아 광주대교구 성지를 찾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흑산문화관광호텔 피정의 집' <광주가톨릭평화방송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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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순교자들과 신앙 선조들의 얼과 숨결을 되새기기 위해 광주대교구 성지를 찾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감염 위험으로 인해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이 코로나가 잠잠해지자 이번 여름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실제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97.3%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진행됐던 같은 조사에서 여름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76.2%보다 21.1%p 증가한 수준입니다.
 
또한 지난달 5일 일제히 개장한 전라남도의 56개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잇따르는 등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신앙 선조들의 얼과 숨결을 되새기기 위해 성지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흑산문화관광호텔 피정의 집'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 4천여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3천200여명의 방문객들이 피정의 집을 방문한 것과 비교해 더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했습니다.
 
특히 지난 1월과 2월에 사실상 방문객들의 발길이 없던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성지를 찾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나주 무학당 순교 성지나 가톨릭 목포 성지, 곡성 성당 내 감옥 터 등 광주대교구의 여러 성지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재유행이 발생하면서 다시금 성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흑산문화관광호텔 피정의 집'의 경우 코로나 감염 우려로 최근 예약 손님의 30%가 예약을 취소한 상황입니다.
 
흑산문화관광호텔 피정의 집 양연우 과장의 말입니다.
<인서트-코로나 이슈로 취소되는 손님이 예약손님의 30퍼센트 정도가 되니까 아무래도 타격이 좀 큽니다. 이런 경우는 저희가 다른 예약을 받을 수 있는 기회비용까지 같이 고려를 해야하는건데, 이것을 포함하면 코로나 재유행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극심한 타격으로 다가오고 있고요. 많은 교우 분들이 피정으로써 많이 방문해주시길 청해 봅니다.>
 
휴가철을 맞아 광주대교구 성지 순례객이 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 재유행으로 다시금 성지 방문객이 줄고 있습니다.

cpbc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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