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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 교구속으로-고흥 도화성당에서 열린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수련회 현장 취재

남하린 | 2022/08/12 08:38

지난 29일부터 31일에 고흥 도화성당에서 열린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수련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만든 주제 성구 '앙코르(Encore)' 앞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0802(), 오후 204222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남하린 아나운서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고흥 도화성당에서 열린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수련회 현장 취재
 
진행자: 저는 지금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가 열리고 있는 고흥 도화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용봉동성당 보좌신부이신 김용빈 신부님 만나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김용빈 신부: 안녕하세요.
 
진행자: 신부님, 여름이면 각 본당에서 청년 수련회를 가는데요. 청년 수련회를 가는 목적이 있을까요?
 
고흥 도화성당에서 열린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수련회에서 청년회를 이끌고 있는 김용빈 보좌신부
김용빈 신부: 사실 청년들이 교회 가서 활동하는 빈도라든지 열정이라든지 그 외에 인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줄었어요. 물론 예전과 같은 비슷한 방법으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기는 하죠. 근데 지금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폭이 많이 줄었죠. 그 말은, 곧 교회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줄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청년들이 교회에서 즐거움을 얻는 방법은... 단순히 미사, 성사 생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적인 것도 분명히 중요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교회 안에서 더 열심히 기쁘게 봉사하고 신앙생활을 하기 위한 일종의 다른 목적이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수련회 장소인 고흥 도화성당의 평화로운 성당 내부와 외부의 모습
우리 교우분들 피정 가는 거랑 비슷하죠. 피정 가면 고요하게 머무르고 그러면서 하느님을 찾고 나를 들여다보는 그런 과정이 있지만, 동시에 활동적으로 성당이 아닌 다른 곳으로 와서 특별히 이렇게 자연이 좋은 곳, 공기 맑은 곳에 와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하느님 이름 안에 모여서 우리가 새롭게 하느님을 알아가고 또 교회 안에서 봉사하는 기쁨을 새롭게 느끼는 거죠. 그래서 저는 청년들이 교회에서 활동하는 것... 비단 청년들뿐만이 아니라 초등부 중·고등부 어르신들까지도 예수님, 하느님과 친해져야 하는 과정이라고(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처음에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의 이름을 알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러다 보면 그 사람과 친해지고... 그 사람한테 마음을 열고... 그 사람한테 아무에게나 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본당에서 혹은 교회 안에서 청년들이나 또 다른 젊은이들이 하느님과 친해져가는 과정이 단순히 미사와 성사뿐만이 아니라 젊은이들에 대한 많은 관심들... 그리고 젊은이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그런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우리가 시선을 돌려서... 그런 방법을 통해 더 기쁘게 화합하고... 또 세상에서의 그런 방법을 통해서도 우리가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고... 그분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고... 더불어서 우리 안에 하느님이 자리 잡게 되고... 그분과 우리가 좀 더 친밀한 관계가 되어 갈 수 있는 그런 과정 중의 하나가 청년들이 수련회를 가는 목적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정말 좋은 자연 안에서 이렇게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용봉동성당 청년회분들이 많이 부럽네요. 다른 성당을 비롯해 용봉동성당도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청년 수련회를 개최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청년회 여름 수련회를 개최하게 된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용빈 신부: 먼저 하느님께 감사드리죠.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졌다가 요즘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기도 하고... 여기저기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서(걱정도 되었고요)... 근데 다행히도 본당의 청년들이 수련회를 가기 원했고, (많은 청년들이)함께하겠다고 해서 기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여러 가지 요건들이 잘 맞아서 기쁘게 도화성당에서 여름 수련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진행자: , 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는데요. 이번 여름 수련회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만든 주제 성구 '앙코르(Encore)'
김용빈 신부: 저희 이번 청년회 여름 수련회 주제는 '앙코르(Encore)'입니다. 앙코르 잘 아시죠? 앵콜... (우리가 알고 있는)그 의미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이런 뜻이잖아요. 저희가 그동안 꽤 많은 시간들을 쉬어왔고... 또 교회에서 해 오던 것들을 다시 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더라고요. 행사를 준비하는 것도... 여러 가지 활동을 해 나가는 것도... 근데 그 무엇보다도 힘들고 어려웠던 것은... 우리 안에 우리도 모르게 굳어 버린 하느님을 향한 마음들이 있더라고요(마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련회는 (굳어 버린)하느님을 향한 마음들을 다시 불태우기 위해 청년 회장단 친구들과 함께 이 주제(‘앙코르(Encore)’)로 정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뜻인 것 같아 이 수련회의 주제가 더 마음에 와 닿는데요. 신부님, 용봉동성당 청년회 자랑 한번 해 주시고요, 함께하는 청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를 위해 고흥 도화성당에 도착한 선발대 청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즐거워하고 있다.
김용빈 신부: 딱 한마디만 하면... “사랑합니다!”라고 해야 할 것 같고요. (웃음) 늘 함께해 줘서 그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요즘)청년들... (이런 활동에 참여하는 게)쉽지 않죠. 취업 스펙도 쌓아야 되고, 알바도 해야 되고... 그런 와중에 하느님을 찾으러 와 주는 걸 보면... 그것만으로도 사실 고맙습니다. 늘 함께 미사드릴 수 있어서... 또 함께 많은 것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본당의 보좌신부로서... 또 동반 사제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의 우리 시간들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하는 이 모든 시간들이 우리 삶의 큰 은총으로 다가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사랑합니다.
 
진행자: 도화성당 신부님이신 김창근 신부님 만나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 장소인 고흥 도화성당의 김창근 주임 신부
김창근 신부: 안녕하세요.
 
진행자: 신부님, 오늘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가 도화성당에서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창근 신부: 이 더운 날,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그동안 우리가 코로나 때문에 모이지 못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서로 친교를 이루고 그동안 쌓였던 피로도 풀고, 우리 신앙 안에서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창근 신부: 고맙습니다.
 
진행자: 용봉동성당 청년회장이신 손형규 회장님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에서 만난 손형규 청년회장
손형규 회장: 안녕하세요.
 
진행자: 회장님, 용봉동 청년회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손형규 회장: 네, 저희 청년회는요... 청년회장과 부회장, 총무, 성가 부장까지 총 네 명의 간부로 이루어져 있고요. 신부님, 학사님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청년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 회원은 총 스무 명 정도 있는데, 각자 맡은 임무들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희 청년회 같은 경우는 항상 미사 후에 미사 후 프로그램 진행을 하면서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본당에서 진행하는 큰 행사들에 도움을 드리면서, 조금 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배우고 전파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간직하고) 있는 청년회입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청년회에 꼭 들어와야 하는 이유 세 가지만 들어주시고요. 청년 회원으로 활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씀해 주세요.
 
손형규 회장: 청년회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말씀드리면요. 첫 번째로 (청년회에 들어오시면)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하느님 사랑 속에서 저희 청년 회원들과 어울리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마지막으로)그 친구들과 만나면서 본당 어르신들, 중·고등부나 초등부 학생들도 함께 만나면서 하느님이 주신 사랑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 회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맑고 건강한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저희와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정말 많은 청년들이 (청년회에)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에는 청년들이 몇 명이나 참석했나요?
 
손형규 회장: (모든)청년들이 오고 싶어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참여를 하지 못한 청년들도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신부님, 학사님 포함해서 열여덟 명이라는 청년 회원들이 참여해서 매우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그래도 (신부님을 제외하고)열일곱 명이면 꽤 많은 인원이 모인 것 같은데요. 하느님 안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이번 여름 수련회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손형규 회장: 첫 번째로 하는 프로그램은 ‘주제 성구 만들기’인데요. 저희가 지금까지 해 오지 못했던 활동들을 ‘다시 한번 해 보자’는 마음으로 주제 성구(‘앙코르(Encore)’)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에 진행되는 물놀이 프로그램과 오후에 진행될 ‘양말목 공예’, ‘성가 연습’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저희가 미사를 진행하면서 이곳 도화성당 신자분들께 특송을 해 드리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나눌 예정이고... 미사가 끝난 후에는 매실차를 나눠드리면서 저희가 이곳을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신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전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행자: 정말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마지막 날은 봉사까지 할 수 있는 그런 일정이어서 정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 각 프로그램의 목표와 진행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손형규 회장: 각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것들은 다르지만 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해 오지 못했던 이런 활동들을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이라는 주제 성구로 정한 앙코르(Encore)처럼 (모든 활동을)‘다시 한 번’ 진행하고, 하느님과 ‘다시 한 번’ 만나고, ‘다시 한 번’ 개최된 수련회가 행복하고 즐거운 수련회로 끝나는 게 목표고요. 그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느끼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손형규 회장: 고맙습니다.
 
진행자: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에서 만난 최호선 신학생
최호선 신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대교구 용봉동성당 람파스 청년회 일원인 최호선 바오로 신학생입니다.
 
진행자: , 학사님 반갑습니다. 이 청년회 여름 수련회는 처음 참여하시는 건가요?
 
최호선 신학생: 저는 이제 군대를 전역하고 ‘모라토리움’이라는 휴학 기간을 거친 다음 복학을 한 이후에 처음 청년회 수련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많이 했었는데(군대 가기 전에는 수련회에 많이 참여했었는데) 복학하고 나서는 처음으로 청년회 수련회에 참여했습니다.
 
진행자: , 코로나 때문에 수련회가 계속 이어지지 못한 것 같은데요. 이번에 얼마 만에 이 수련회가 열린 건가요?
 
최호선 신학생: 저는 군대 전역하기 전 2018년에 마지막으로 (수련회를)갔습니다. (청년회 수련회 자체는)2019년까지 진행되었고, 팬데믹이 시작돼서 한 3년 정도 청년회 수련회 공백기가 생겼고 그 이후 올해 여름에 다시 청년회 수련회가 열렸습니다.
 
진행자: 오랜만에 수련회 오신 기분이 어떠신가요?
 
최호선 신학생: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사실 이번 여름 초에 방학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방역 지침이 완화되고, 일상 속 거리두기가 없어지면서 다들 안심하고 많은 단체 활동들을 했었는데... 그동안 한 달 넘게 준비해 온 청년 수련회를 가야 하는 시점에서 다시 코로나가 유행을 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해서(걱정이 많았습니다)... 사회 안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친)청년들이 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그 기회가 없어지거나 그 기회 안에서 코로나가 다시 방해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되긴 했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수련회에 참여하게 됐고, 하느님 안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수련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진행자: , 그랬군요. 코로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긴 했지만요, 무사히 수련회 마칠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학사님, 오늘 청년회 여름수련회에 참여하신 소감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호선 신학생: 사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설레고, 뭔가 기쁨의 장이 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되어 행복했고요. 하느님 안에서 젊은이들이 이렇게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냥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된 자체가 기쁘고 행복합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이번 수련회에 어떤 프로그램이 가장 기대되나요?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 선발대가 최호선 신학생의 주도로 주일 미사 때 도화성당 신자들을 위해 선보일 성가를 연습하고 있다.
최호선 신학생: 특별히 제가 중·고등학생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성가를 부를 때... 같은 공동체 안에서 마음을 나누고 감정들이 서로 공감되는 장이 열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 청년회 프로그램에서 함께 성가를 부르고, 마지막 날 도화성당 주일미사 중에 신자분들을 위해서 특송을 불러드리게 되는데요(그 시간이 가장 기대되고요). 그 성가를 연습하는 시간이 가장 의미 있고 뜻깊지 않을까(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행자: 네 그렇군요. 성가 연습 열심히 해서 이 도화성당에 정말 아름다운 멜로디가 울려 퍼지길 기대합니다. 오늘 이곳 여름 수련회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요?
 
최호선 신학생: 사실 본당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 중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도 있고, 항상 청년회 미사를 보면... 뒤에서 청년회 좌석에(자리에) 오지 못하고 뒤에서 따로 미사를 드리는 분들을 보면서 함께했으면 좋겠다...(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가 그것을(함께하자는 것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만약에 그분들이 이 방송을 듣고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용기를 내서 한 발자국(다가와) 청년들과 함께 하는 게 얼마나 뜻깊은지...(오셔서) 그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체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호선 신학생: 고맙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세요.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에서 만난 최민영 청년회 부회장
최민영(테오도라 게렝): 안녕하세요, 저는 용봉동성당 청년회 부회장 최민영 테오도라 게렝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청년회 여름 수련회는 처음이라서 기대가 됩니다. 사실 작년에도 저희 성당 청년회에서 여름 수련회를 진행했었는데, 그때는 비대면으로 진행했었어요. 비대면도 비대면 나름의 재미와 은총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날씨 좋은 날에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화성당으로 와서 다 함께 여름 수련회를 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비대면으로는 느낄 수 없던 재미를 느끼고 또 은총도 많이 받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들어 기쁩니다).
 
진행자: , 이렇게 대면으로 함께 모인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어요.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고요. 이번 수련회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가장 기대되나요?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수련회 주제 성구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청년들이 주제 성구인 '앙코르(Encore)'를 직접 만들고 있다.
최민영(테오도라 게렝): 저는 프로그램 중에 ‘주제 성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가장 좋았는데요. 저희 여름 수련회의 주제 성구가 ‘앙코르(Encore)’여서, 각 조별로 ‘Encore’라는 글자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어요. 주제 성구인 ‘Encore’를 조원들과 함께 꾸미고 만드는 작업을 통해서 이번 여름 수련회의 의미를 좀 더 깊게 새길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성당 청년회의 주제가 ‘우리가 어디에 이르렀든 같은 길로 나아갑시다.’에요. 그래서 (이번 여름 수련회에 참여를 하지 못한 청년들이)참여를 하지 못하게 되었더라도(너무 아쉬워하지 말고) 우리가 같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함께 또 다른 활동으로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에서 만난 김정현 청년회 총무
김정현(유스티나): 저는 용봉동성당 청년회 총무를 맡고 있는 김정현 유스티나입니다. (이번 수련회는)제가 성인이 되고 세례를 받아서 처음으로 참가해보는 여름 수련회입니다. 본당 청년들이랑 이렇게 멀리 다른 곳에 와서 활동하는 건 처음인데, 도화성당이 경치도 좋고 공간도 잘 꾸며져 있어서 즐거운 수련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청년회 회장단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라서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떨리기도 합니다.(웃음)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수련회에서 양말의 버려지는 부분을 재활용해서 만드는 '양말목 공예'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 중에 ‘양말목 공예’라고 있는데요. 양말의 버려지는 부분을 재활용해서 만드는 공예인데, ‘앙코르(Encore)’라는 저희 주제 성구와 어울리는... 다시 돌아오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의 개념이라서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 주제 성구의 의미도 깨닫고, 일상 속에서도 떠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서 그 프로그램이 가장 기대됩니다. 그리고 지금 냉담 중이어서 오지 못하는 청년들도 있고... 오고 싶었는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오지 못한 청년들도 있는데, 다음에는(다음 수련회 때는) 모두 주님의 집 안에서 저희와 함께 즐거운 활동할 수 있게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용봉동성당에서 청년회 활동을 하며 청년회 여름 수련회에 참여한 대구대교구 구미 봉곡성당 최윤영 율리안나 자매
최윤영(율리안나): 저는 대구대교구 구미에 있는 봉곡성당에서 온 최윤영 율리안나입니다.
 
진행자: , 율리안나 자매님 반갑습니다. 자매님은 대구대교구 구미에 있는 본당 소속이신데, 어떻게 해서 지금 광주대교구 용봉동성당 청년 수련회에 함께하게 됐나요?
 
최윤영(율리안나): 제가 대학교를 광주로 오게 되면서 기숙사 가까이에 있는 용봉동성당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그러니까 지금은 광주대교구에서 활동을 하는 청년이 되었네요.
 
최윤영(율리안나): 네 맞습니다. (수련회는 처음이어서)많이 설렙니다. 프로그램은 ‘주제 성구’ 꾸미기 활동을 했었는데, 그것이 재미있었고...
(내일 있을)바닷가 가기 활동(‘물놀이’)과 ‘양말목 공예’를 하는 시간이 기대됩니다. 도화성당에 와서 보니까 공기도 좋고, 아름다운 환경이라서 하느님 안에서 (청년들과)친교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윤영(율리안나): 고맙습니다.
 
(주제 성구 ‘앙코르(Encore’)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자: 안녕하세요.
 
김대호(토마스아퀴나스): 안녕하세요. 저는 용봉동성당 청년회 소속 김대호 토마스아퀴나스라고 합니다.
 
진행자: , 아퀴나스 형제님, 지금 뭐하고 계시는 건가요?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 '주제 성구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색종이를 찢어 주제 성구 '앙코르(Encore)'를 만들고 있는 청년회 김대호 토마스아퀴나스 형제
김대호(토마스아퀴나스): 지금 ‘주제 성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색종이를 오려서 붙이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불어로 '앙코르(Encore)'라는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는 의미로 회장단에서 정한 주제 성구 ‘앙코르(Encore)’라는 단어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 수 있어 의미 있고 좋습니다.
 
(성가 연습 프로그램)
 
용봉동성당 청년회가 고흥 도화성당 주일미사에서 도화성당 신자들을 위해 부를 특송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왼쪽) 연습이 끝난 후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용봉동성당 김용빈 보좌신부와 용봉동성당 청년회(오른쪽)
최호선 신학생: 여러분, 주일에 도화본당 신자분들을 위해서 부를 특송을 연습할 건데요. 저희가 수련회 기간 동안 공동체 안에서 넘쳤던 하느님의 사랑이 신자분들에게도 느껴질 수 있도록 함께 연습을 할 거예요. 저희가 연습이 안 된 부분이 있어서 16마디 외롭고 힘든 그 길...부터 끝까지 한번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넷...
 
용봉동성당 람파스 청년회: (성가) 외롭고 힘든 그 길에서 나를 찾고 당신을 찾아...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수련회 바닷가 가기 활동(물놀이 프로그램)에서 즐거워하는 청년들의 모습
(물놀이 프로그램)

 
진행자: 신부님 이 방송을 청취하고 있을 활동을 쉬고 있는 청년들에게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자연 속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여름 수련회에 초대받은 용봉동성당 청년회원들의 행복한 미소가 고흥 도화성당을 감싸고 있다.
김용빈 신부: 교회는 사실 그렇게 문턱이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교회에서 준비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늘 뻔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그렇게 흥미롭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건강을 유지하게 해 주는 것이 다른 화려하고 좋은 비싼 음식이 아니라 집에서 어머니가 해 주시는 음식인 것처럼, 늘 당연한 듯 평범하게 있는 그 모든 것들 안에 어쩌면 우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예수님께서 우리가 살아가야 되는 험난한 세상을 그렇게 함께 살아가 줄 수 있는 힘을 주신다고 믿습니다. 속는 셈 치고 예수님을 한 번만 찾아오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분과 머무르다 보면 그분과 친해지실 수 있을 것이고, 그분과 친해지시면 그 안에서 우리 삶의 다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교회로 오시면 좋겠어요. 환영합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용빈 신부: 네, 고맙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용봉동성당 청년회 여름 수련회가 열리고 있는 고흥 도화성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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