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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물연대 총파업 '물류 멈추나'...경찰, "엄정 대응 방침"

김선균 | 2022/11/24 15:4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오늘(24일)자정을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지난 6월에 이어 5개월만입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진 뒤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포함해 부산 신항, 광양항, 충남 현대제철 등의 출입구를 막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4일 자정을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사진제공=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홈페이지>

이번 파업에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2만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적용 차종과 품목을 기존 컨테이너·시멘트 외에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택배 지·간선 등 5개 품목으로 확대할 것과 안전운임제 개악안을 폐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가 과로·과속·과적 운행을 할 필요가 없도록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기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매기는 제도로 지난 2020년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에만 일몰제로 한시적으로 도입해 오는 12월말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화물연대의 파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광주경찰청은 전국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업 기간에 적법하게 개최하는 집회는 보장하되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한 법 집행을 원칙으로 하고, 운송 방해와 차로 점거, 운송기사·경찰 폭행, 차량 손괴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검거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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