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용 보기 폼
제목 생생,교구속으로- '운암동본당, 수험생을 위한 30일 기도' 현장취재

정효정 | 2023/11/14 15:21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11월 14(), 오후 203220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정효정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 '운암동본당, 수험생을 위한 30일 기도' 현장취재
 

운암동본당에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수능 수험생을 위한 30일 기도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자: 운암동본당에서는 오후 8시만 되면 기도 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수능 수험생을 위한 30일 기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10월 17일부터 계속되어 온 30일 기도 현장을 제가 찾아왔습니다. 우선 30일 기도를 위해 힘써주고 계시는 수녀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수녀님

박정란(요셉피나) 수녀: 안녕하세요. 저는 박정란 요셉피나 수녀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우선 수능 수험생을 위한 30일 기도 소개해 주시죠.

박정란(요셉피나) 수녀: 30일 기도는 수험생 부모님들이 김종국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의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에서 발췌해서 합니다. 그리고 미사 전 수험생을 위한 9일 기도가 전 신자들이 참여해서 이번 주 화요일부터 시작했고요. 마지막으로 수험생을 위한 축복 미사 11월 15일에 이루어지면서 30일 기도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진행자: 기도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거죠?

박정란(요셉피나) 수녀: 기도는 복음 묵상과 묵주 기도를 순서에 맞춰서 참석하는 분들이 돌아가면서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총 참석은 저와 보좌 신부님까지 합해서 9명이고요. 거기에 엄마들과 할머님들께서 함께 기도를 하시고 계십니다.

진행자: 수능이 방송일 기준으로 이틀이 남은 시점인데요. 우리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박정란(요셉피나) 수녀: 수고한 수험생들한테 특별하게 하는 것보다는 그동안 해왔던 그런 노력들이 좋은 결과가 있고 그 좋은 결과로 앞으로의 미래에 자기들이 원하는 꿈을 향해서 할 수 있는 공부들을 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하세요.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어서 운암동본당의 보좌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최성욱(도미니코사비오) 신부: 안녕하십니까 운암동본당 보좌 신부 최성욱 도미니코사비오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신부님께서 신학교 들어가기 전 수능을 보실 땐 어떤 마음이었고 또 어떤 기도를 하셨는지가 궁금한데요?

최성욱(도미니코사비오) 신부: 저는 예비역으로 신학교 들어가서 일반대에 다니다가 들어갔었는데요. 대신에 일반대 가기 전에 수능 치르면서 아마 시험 보기 전에 성호경 긋고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우리 수험생들도 꼭 성호경 긋고 시험을 치르시면 분명 필요한 도움들을 받으시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진행자: 수능 준비 막바지에 들어간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최성욱(도미니코사비오) 신부: 어떻게 보면 인생의 여러 산 중에 첫 번째 산을 맞이한 우리 고3 수험생들인 것 같은데요. 정말 긴 시간 짧고도 길었을 그런 시간 동안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고 하여간 긴장하지 않는 게 제일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제에 임하기 전에 기도함으로써 긴장이 많이 풀리니까요. 그래서 그러한 기도 힘 얻으시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거 잘 표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사실 수험생들도 긴장을 하겠죠. 하지만 더 긴장되는 분들이 우리 학부모님들일 겁니다. 가족분들에게도 한말씀 해 주시죠.

최성욱(도미니코사비오) 신부: 학생들만큼이나 정말 많이 긴장하시면서 또 이렇게 아이들 시험에 이렇게 응할 때 많이 기도하실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이들도 응원하시고 또 뒷바라지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고요. 아이들 충분히 잘 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도 아이들 굳게 믿고 이렇게 시험 끝나면 또 잘 위로해 주시고 또 수고했다고 이렇게 칭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이팅

진행자: 오늘 오신 가족분들과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변영자(아녜스) 자매: 안녕하세요. 변영자 아녜스 입니다. 우리 성당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출간하는 주보가 있습니다. 거기에 수능 볼 아이들은 신청을 해서 기도를 30일간 기도하자 이렇게 홍보가 나왔어요. 그래서 스스로 신청하였습니다.

진행자: 누구를 위해서 오신 거예요?

변영자(아녜스) 자매: 저는 손녀딸을 위해서 왔습니다. 공부도 하루도 빠짐없이 하듯이 기도는 정말로 더 많이 해야돼요. 그래서 감사의 기도와 청원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연우야 침착하고 또 침착하게 그리고 주님께 의탁하면서 처음에 기도를 성호 긋고 꼭 시작해야 한다. 잘 볼 거야.

정연임(젬마) 자매: 안녕하세요. 정연임 젬마입니다. 딸이 학교에 근무를 해서 참석을 못하게 돼서 제가 대신할까 가도 될까 망설이다가 참석하게 됐어요. 저는 주로 감사 기도를 하는데요. 청원 기도는 하느님이 알아서 해 주실 거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 기도만 하고 있어요. 채원아 힘들지? 할머니가 너를 위해서 기도해도 너한테 기도한다 소리 못 했어 부담될까 봐 그래서 혼자 기도하고 있는데 너 열심히 잘하고 있잖아. 내가 너를 위해서 뒤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어. 그러니까 힘내서 너 소신껏 실력 발휘를 그대로 다 할 수 있게 기도로서 밀어줄게. 파이팅.
 
수험생을 위한 30일 기도 책자 모습

이영미(크리스티나) 자매: 안녕하십니까 이영미 크리스티나입니다. 저희 운암동 성당에서는 매년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기도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또 수험생 자녀를 두고 있어서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사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학부모로서 많이 긴장되고 또 불안하실 것 같은데요?

이영미(크리스티나) 자매: 그렇죠. 아이들도 많이 긴장하고 있겠지만 아이들 못지않게 저희 학부모들도 많이 긴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같이 기도하시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기도를 하고 있어서 긴장감과 불안감이 좀 덜어지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다행입니다. 그러면 혹시 자녀분들은 어떤 걸 좀 가장 힘들어하나요? 

이영미(크리스티나) 자매: 최근에 수능 입시 기조가 약간 변형이 된 점과 더불어서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진행자: 우리 어머님께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지금 나오고 계신 건가요?

이영미(크리스티나) 자매: 제가 이제 직장생활을 저도 바쁘게 하고 있어서 직장에서 이렇게 중요한 업무 처리로 인한 부득이한 상황 이외에는 거의 매일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부모님들의 마음이 그러하시겠지만 수능 당일까지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컨디션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한 만큼 실수 없이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30일 기도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던 성서 구절이 있을까요?

이영미(크리스티나) 자매: 네 제가 좋아하는 참 복음 중에 하나인데 마태복음 6장 7절에서 8절 중에 '너희는 기도할 때 다른 민족처럼 뒷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저희 주님께서는 제가 길게 얘기하지 않아도 저희 필요한 부분을 가장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해서 이 부분이 너무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진행자: 묵주 기도를 함께하시면서 더 좋은 점이 있었을까요?

이영미(크리스티나) 자매: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부모님들과 함께 묵주 기도를 드리고 있다 보면 어느새 불안감이나 긴장감이 사라지게 되고 또 더욱 크신 우리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층 저의 신앙심이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그럼 우리 한 해 동안 고생한 우리 자녀분에게 한말씀 해 주시죠.

이영미(크리스티나) 자매: 그냥 저는 짧게 지금까지 너무 고생 많았고 괜찮아 잘 될 거야. 파이팅.

이은희(아니시아) 자매: 안녕하세요. 이은희 아니시아입니다. 매년 저희 성당에서 30일 기도가 진행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막상 참여하려고 하니까 30일 동안 정말 빠지지 않고 잘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선 시작하면 주님께서 잘 이끌어주시리라는 믿음과 또 이 기회가 아니면 온전히 내 아이를 위해서 집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어떤 기도를 주로 하시나요?

이은희(아니시아) 자매: 저희 아이와 항상 함께해 주시고 지혜를 주시라고 기도를 많이 했는데 아이가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엄마 어떻게 기도해? 그래서 이렇게 기도한다고 했더니 아이가 그렇게 기도하지 말고 수능 잘 보게 해달라고 기도해달라고 해서 오늘은 좀 그렇게 기도를 해보려고 하고요. 좋은 결과를 주시면 기쁘게 받아들이고 또 기대했던 만큼 결과가 아니더라도 그것을 또 잘 받아들이고 다음을 잘 준비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그렇게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보나야 한 해 동안 너무 고생 많았고 시험 끝나면 그 시험 결과는 잠시 잊어버리고 하고 싶었던 일 그동안 미뤄왔던 일 마음껏 하면서 여유로움을 잘 만끽할 수 있는 생활을 하기를 기대할게 파이팅.

조정문(베로니카) 자매: 조정문 베로니카입니다. 이제 입시는 아이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시험운도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험운이라는 게 돌려서 말하면 하늘의 특별한 은총이잖아요. 그래서 하느님께 특별한 은총을 청하고자 신청하게 됐어요.

진행자: 사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엄마로서 좀 불안도 하고 걱정도 되실 것 같아요.

조정문(베로니카) 자매: 긴장되고 불안한 건 사실인데 아이가 입시에서 해방이 되는 생각을 하면 시원한 마음도 들고요. 이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제 겸묘히 받아들여야 될 그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진행자: 우리 어머님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고 계신 건가요?

조정문(베로니카) 자매: 지금 저한테 이보다 중요하고 특별한 일은 없기 때문에 꼭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를 위한 기도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의 첫 번째 몸과 마음의 건강 그다음에 또 소소한 것에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어디서든 어딜 가든 예쁨 받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그런 기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30일 기도 중 가장 마음에 와닿던 그런 성서 구절이 있을까요?

조정문(베로니카) 자매: 구절은 아니고요. 30일 기도 책에 보면은 그 마음에 와닿던 구절이 이제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의 의지조차도 은총이다라는 그런 구절이 있었어요. 그 구절을 보면서 이제 기도를 청하라는 하느님의 메시지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진행자: 또 묵주 기도를 우리 어머님들과 함께하고 계신데요. 더 좋았던 이유가 있을까요?

조정문(베로니카) 자매: 우리 어머님들과 또 우리 자매님들과 이 함께 근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면서 너무 좋았어요. 또 묵주 기도 4단이 이렇게 끝나갈 때쯤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이를 위해서 이제 시작한 기도였지만 제가 더 은총받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행자: 우리 한 해 동안 고생한 우리 자녀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조정문(베로니카) 자매: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했던 그 모든 과정을 엄마로서 칭찬해주고 싶고 너무 고생 많았고 앞으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느님의 뜻이니 어떤 결과든 감사히 받아들이자 사랑한다. 그런 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천창진(베로니카) 자매: 네 안녕하세요. 천창진 베로니카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불안해하니까요. 편안한 마음 가지고 기도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 주시라고 또 건강 지켜주시고 주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니까 아무래도 기도에도 힘이 있는 것 같고요. 서로 마음도 의지가 되고 그래서 여기에 동참하는 게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사랑하는 딸 수민아 너무 고생 많았고 지금까지 성실히 자기 할 일 잘 해주어서 잘 견뎌줘서 대견스럽고 고맙고 사랑해
 
수험생을 위한 30일 기도는 복음 묵상과 묵주 기도 순서로 진행된다.

진행자: 수능까지 앞으로 이틀 남은 지금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격려와 응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쪼록 수험생 자녀를 둔 우리 어머님 할머님의 기도가 잘 통하길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우암동 분당에서 수능 수험생을 위한 30일 기도 현장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