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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민 숙원 '광주동물보호소'이전 어디까지 왔나?..."내년 광역동물보호센터 준공되면 한고비 넘길듯"

김선균 | 2023/11/20 19:2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가 북구 본촌동 광주동물보호소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소음과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광주동물보호소 인근에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보호소와 인접한 일부 동의 경우 심각한 악취와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여오는 소음으로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광주동물보호소는 유기견과 유기묘가 각각 300여마리씩 모두 600여마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동물보호소의 수용 가능 규모로 봤을때 유기견은 200마리, 유기묘는 150마리가 적정 두수지만 유기견은 100여마리, 유기묘는 두배가 넘는 숫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북구 본촌동 광주동물보호소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소음과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사진은 광주동물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 모습<광주가톨릭평화방송D/B>

이 때문에 건물 내부에서 모두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협소해 일부 유기견과 유기묘가 건물 밖에서 관리되다 보니 소음과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수년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광주동물보호소와 바로 인접한 부지에 '광역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10월쯤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가 완공되면 이곳으로 유기견 300여마리를 전부 옮긴 뒤 유기묘는 광주동물보호소 내에서 관리함으로써 소음과 악취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광주시는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을 위해 가칭 '반려동물복지지원시설'을 신설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용역은 내년 3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며 현재 1차로 20개 부지를 대상으로 적합성 검토를 거친 뒤 2차로 5개 부지로 압축해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최종 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에는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공공동물장묘시설'을 비롯해 '반려동물놀이터', '입양문화센터', '광주동물보호소'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8월 건국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광역동물보호센터 건립 계획을 비롯해 민선8기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광역동물보호센터 건립시 방음과 환기시설, 방음벽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광주가톨릭평화방송D/B>

하지만 용역이 종료되더라도 이전 부지에 대한 토지 매입 등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시설이 완공되는데만 적어도 5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당장 '광주동물보호소'를 옮기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동물보호소 인근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해법을 찾으며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향후 '광역동물보호센터'와 '(가칭)반려동물복지지원시설'이 완공되면 소음과 악취에 따른 주민 민원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8월 건국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광역동물보호센터 건립 계획을 비롯해 민선8기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광역동물보호센터 건립시 방음과 환기시설, 방음벽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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