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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양>"그 남자의 이야기"-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1)
첨부파일1 김기호칼럼니스트.jpg(83kb)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8/06/21 16:21


김기호 칼럼니스트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프로그램명: ‘행복한 라디오’(교양프로그램)


방송시간: 621(), 오후 11051125


방송 제작 및 진행: 제작 편수민PD, 진행 양종아 아나운서


주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진행자: 사회적인 이슈와 세상사는 이야기를 사회적인 이슈와 세상사는 이야기를
           
칼럼니스트 김기호씨의 시선으로 들어봅니다. 그 남자의 이야기!


김기호: 며칠전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좀 자르는데..미용사분이..가르마를 항상 이렇게 타시죠?그래서..그렇죠..사실 그냥 습관적으로 이제 왼쪽에서 이렇게 머리를 넘기는데..평생을 그냥 그렇게 습관적으로..가르마를 그렇게 타고 있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죠..

 


그런데..그분이..가르마를 한쪽으로만 타면 그쪽 머리가 많이 빠지니까 가끔 한번씩 바꾸시라..그러셔서..아닌게아니라 이렇게 보니까 이 왼쪽 앞머리가 좀 많이 빠진것같기도 해서..아 그런가요? 하고서 머리를 반대쪽으로 넘겼습니다..그렇다고 제가 무슨 28가르마를 하는건 아닙니다만..어쨌건 대부분 그러시지 않나요?

 


이렇게 머리를 한쪽방향으로 넘기죠..그래서 바꿨는데..아 이게 생각보다 엄청 불편하드라구요..저도 좀 습관적으로 머리를 자주 손으로 넘기는 편인데..무의식적으로 예전처럼 머리를 넘기고서는..아 참 이 방향이 아니지..하지만..머리가 막 헝클어져있죠 이미..아침에 머리를 감고서도..드라이를 하지않습니까? 그런데..너무 불편한거죠..드라이하고 빗을 드는 손이 바뀌니까..너무 익숙지가 않고 불편하드라구요..

 


그래서 지금..이렇게 쓸데없는 걸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할까..아님 한 며칠 더 바꿔볼까..집사람도 그러드라구요..한 일주일은 지나야 좀 익숙해질거다..그런데 아무튼..지금 상당히 불편합니다. 아무래도 다시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얼마 전에는 이 스마트폰에 그 카메라 기능이 업데이트되었다는 메시지가 떠서 보니까..그 디지털앨범에 스토리라는 기능이 추가가 되었더라구요..그러니까..같은 날짜에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스토리 만들기를 누르면..음악이랑 효과가 자동으로 깔리면서..왜 그 사진들을 마치 영상처럼 볼수있게 만들어주는 그런 기능이 추가가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한테..야 이거 꽤 괜찮은 기능인데?이러면서 보여주니까..아 그거..하면서 이렇게 보더니..근데 사진이랑 음악이랑 효과가 안어울리네..이러면서 좀 만지더니..제가 봐도 훨씬 퀄리티가 업그레이드된 스토리가 만들어졌더라구요..그래서..아 이게 이미 오래된 기능인거야? 그랬더니..아니 그런건 아닌데..그냥 뭐 이것저것 해보면 알지 뭐..그렇게 얘기해서 좀..허탈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저같은 경우도..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새로운 기능이 업데이트되어도..익숙해 지는데 확실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그리고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까..추가된 기능을 이것저것 막 시도해보지를 못하는거죠..

 


혹시 괜히 뭐 만졌다가 파일을 날리거나 뭐 문제생기는거 아닌가 싶고..심지어는 요즘에 괜히 이것저것 막 열었다가 스팸폭탄을 맞거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더 조심스럽게 이런 기기들을 만지게 되는데요..뭐 어쨌건..나이가 들수록..긍정적인 표현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지는거고..부정적으로 얘기하자면..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고 뭔가를 바꾸는 걸 번거롭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닌게아니라..제가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이 액정도 깨지고..메인보드에도 문제가 생겨서 USB연결이 안되고 있는데도..그냥 씁니다. 새로 바꾸면 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거고..작업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들도 다 다시 깔고..파일 다 옮기고 하는데..성가시고 번거롭게 생각되는거죠..그렇지않아도 저희 집사람이..아니 액정 이렇게 깨져서 보는데 불편하지 않어? 그러기에..어 익숙해지면 아무렇지도 않어..그렇게 대답해놓고서는 저도 웃었네요..제 스스로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지난주에 그 지방선거가 끝나고..어느 일간지에 실린 칼럼을 읽는데..제목이..올드보이들 수고 많았다..였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되시죠? 그런데..이 글을 쓴 칼럼니스트를 그야말로 성토하는 수많은 댓글들을 보면서..아 이 글에서 말한 올드보이라는 말을 오해하신 분들이 많구나..글쓴 분은 좀 억울하겠다..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린 반공이데올로기를 들이대면서 이제는 평화의 시대를 열어보자는 노력까지 비난하고 폄훼하고..군부독재시절 전가의 보도였던 산업화의 논리를 여전히 들이대면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보겠다는 노력마저도 이념의 잣대로 재단하는..그래서 반목과 질시와 대립을 자양분으로 오랫동안 참 따뜻하게 살아오면서 그 어떠한 변화와 발전의 흐름마저도 거부한 채 그저 한줌의 기득권을 놓지 못하는 일부 세력을..올드보이라고 지칭하는 글이었는데..아직도 뭘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깨닫지 못하고 몸부림을 치는 모습을 보면..이제는 참 측은한 마음까지 들구요..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도 버리는것인가..참 한심할 따름입니다.

 


영국의 럭비가 미국인들에 의해서 변형된 이른바 어메리칸 풋볼..미식축구는..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최고의 인기종목 중 하나죠..지금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 진행중이지만..미국인들이 이 축구에 별 관심이 없는 이유중에 하나도..바로 이 미식축구의 인기때문이라고도 하는데요..

 


오늘은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미식축구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산드라 블록 주연의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를 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 해에 산드라 블록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구요..실화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음악 한곡 듣겠습니다. 얼마전에 그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고향의 봄>을 불러서 참석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지금 제주에 살고 있는 열세살 소년인데요..정말 천상의 목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마치 제 어린 시절을 보는듯한..하하 죄송합니다.

 


오연준군이 부르는 <바람의 빛깔>인데요..원래 이 노래가 바네사 윌리엄스가 부른 그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엔딩타이틀이구요..그런데 우리 오연준군이 훨씬 잘 불렀습니다. 이 노래 함께 들으시고....

 


그 남자의 일흔 아홉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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