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교양>"그 남자의 이야기"-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8/06/28 13:11

영화'데블스 에드버킷' (앞: 키아누 리브스, 뒤: 알파치노)


 

프로그램명: ‘행복한 라디오’(교양프로그램)


방송시간: 628(), 오후 11051125


방송 제작 및 진행: 제작 편수민PD, 진행 양종아 아나운서


주제: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김기호 칼럼니스트: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에서 키에누 리브스가 연기하고 있는 케빈은, 승률 백퍼센트..단 한번도 재판에서 져본적 없는 젊고 야심찬 변호사입니다.

플로리다의 한 소도시 갱스빌에서 어린 제자를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된 남자 교사를 변호하던 중에 그의 변태적인 행위들을 목격한 케빈은 그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확신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자신의 기록에 패배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케빈은 피해자임에 확실한 여학생의 약점을 잡고 몰아붙여서 결국 재판에서 이기구요..아내와 함께 승소를 축하하는 파티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다가와서 당신을 뉴욕에 있는 우리 로펌에 고문변호사로 스카우트하겠다.” 이렇게 제안을 하구요..망설이는 케빈에게 남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보장합니다.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리지만, 어머니는 뉴욕에 간다는 아들의 말에 왠지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하구요..하지만, 아내 매리앤과 함께 뉴욕으로 향한 그들은 최상류 층들이 사는 최고급 아파트, 맨하튼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럭셔리한 사무실, 그리고 그에게 제시된 엄청난 수입에 기뻐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전 세계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는 로펌의 회장, 명배우 알파치노가 연기하는 존 밀튼과 대면한 케빈은 그의 강렬한 카리스마에 순식간에 압도되구요. 존 밀튼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돈을 벌수 있게 해주는 자신의 고객들이 옳건 그르건 간에 케빈이 그들의 법적 소송에서 이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케빈에게 맡겨진 첫 임무는 사이비 종교 의식을 벌이다가 공중 위생법 위반으로 기소된, 회사의 중요한 고객을 변호하는 것이구요. 케빈은 존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그 해박한 법률 상식, 그리고 자신만만한 변론으로 첫 재판을 완벽한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아내 매리앤은 회장과 중역들이 모여 사는 최고급맨션에 살면서 화려하고 풍요로운 뉴욕의 생활을 즐기지만.. 남편이 일에만 몰두할수록 외로움과 원인을 알 수 없는 공포감에 빠지게 되고.. 때로는 꿈과 현실을 혼동하기에 이릅니다.


남편에게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지만 남편 케빈은 그저 환경의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정신적 혼란쯤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구요.,뇌쇄적인 매력과 지성을 겸비한 회사의 여성 파트너 크리스타벨라에게 매료됩니다.


그러던 중에, 케빈에게 두 번째 임무가 맡겨지는데요. 아내와 아들, 그리고 아들의 유모까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회사의 VIP고객인 부호 알렉스 컬렌을 변호하는 것이구요... 사건 조사에 들어간 케빈은 여러 증언들 그리고 피의자인 알렉스 컬렌의 진술에서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자신을 라이벌로 여기며 경계하던 회사의 간부가 공원에서 조깅하던 도중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구요.


 


케빈은 점점 자신도 알수 없는 어떤 거대한 힘이 스스로를 죄어오고 있음을 느끼게 되지만, 이미 어마어마한 부와 명예,,그리고 탐욕에 사로잡힌 케빈은 컬렌이 유죄임을 알면서도, 심지어 컬렌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하는 밀튼 회장에 반발하면서까지 점점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듭니다. 설상가상으로 고향집에서 아들과 며느리를 만나러 온 어머니는 존 밀턴 회장을 보자마자 알 수 없는 이유로 극도로 겁에 질려 하구요..


 


힘겨워하는 매리앤을 데리고 뉴욕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런 어머니의 말이 케빈의 귀에 들어올 리가 없죠. 그러던 중에, 앞서 말씀드린 극도의 공포로 인한 신경쇠약증세가 더욱 악화되던 매리앤은 케빈의 눈앞에서 자살을 기도하기에 이르고, 케빈은 아내의 죽음과 공포의 근원에 알 수 없는 힘..그리고 그 배후에 존 밀튼이 있다고 확신하고 그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상상도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구요, 영화의 마지막에는 또 엄청난 반전이 있는데요.


무려 20여년전의 영화이지만 지금 다시 봐도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수작이고, 알 파치노 키아누 리브스 샤를리즈 테론 등등 화려한 라인업의 연기 역시 훌륭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초반부에서 케빈이 무죄판결을 받아낸,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던 교사는 열 살짜리 어린 여학생의 시신을 차의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가 붙잡혔다는 사실이 케빈에게 전해집니다. 그리고 영화의 결말은 직접 확인하셔도 좋을 그런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의 제목 Devil's advocate..악마의 변호인은 원래 어떤 사안에 대해 의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인데요..이 영화에서는 아마 문자 그대로 <악마의 변호인>이라는 의미로 쓰인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여담인데..이 영화가 1997년작인데, 뉴욕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케빈 부부가 존 밀튼이 주최한..뉴욕의 정재계 거물들이 모두 모인 초호화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파티의 참석자 중에 한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도 오늘 참석하기로 했는데 사업상 문제가 생겨서 못왔다네요.” 트럼프가 대표적인 거물사업가였음은 확실한 것 같구요..아마 이때는 감독 역시..설마 그가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 같습니다.


 


음악 한 곡..이 영화의 엔딩 타이틀 곡인데요.


불멸의 밴드 Rolling stones1966년에 발표한 곡.. Paint it black


 

 

연번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탑뉴스 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석기 의원 등 양심수 하루빨리 석방해야"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7/04 343
568 광주인권평화재단, 2019풀뿌리 공익활동지원 공모 사업자 모집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7/04 160
567 가톨릭대 김남희 교수, “‘중간신자층’신앙 활성 위한 성찰적 교육 방법”제안…광주가톨릭대 ‘神學展望..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7/02 183
566 <시사>"가톨릭 세상을 만나다”-쌍용자동차 해고자 죽음,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7/03 136 -
565 <시사>"가톨릭 세상을 만나다”-쌍용자동차 해고자 죽음,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7/03 133
564 <선교>'신앙으로 보는 세상 돋보기'- 그리스도교 구원에 대한 잘못된 이해의 경향(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7/03 147
563 <선교>'생생, 교구 속으로'-광가대연 농활 현장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7/02 169
562 <선교>'세계 가톨릭 소식과 한국천주교회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6/28 290
561 <시사>"초고령화사회, 우리에게 답을 묻다"-고령친화도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6/29 188 -
560 <연속보도-10>"광주대교구 장애인자립시설을 가다"-별밭공동체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6/29 170
559 초당약품, 천주교광주대교구에 2억5천만원 상당 종합영양제 전달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6/27 257
558 <교양>"그 남자의 이야기"-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6/28 152 -
557 <교양>"그 남자의 이야기"-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6/28 143 -
556 <교양>"그 남자의 이야기"-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6/28 110 -
555 광주인권재단·트라우마센터, ‘유엔 고문 생존자 지원의 날’ 오찬 마련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6/26 180
55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농민 주일 담화문’ 발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8/06/27 112
[처음] [이전5] 1 [2] [3] [4] [5] [다음5]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