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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생생, 교구 속으로'-광가대연 농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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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8/07/02 18:00

광가대연 농활 현장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선교프로그램)


방송시간: 72(), 오후 204220


방송 제작 및 진행: 제작 조미영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천주교광주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 농촌봉사활동 현장


 


아나운서: 천주교광주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는 지난 23일부터 어제까지 89일 동안 일로본당 환학동 공소 일대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농촌 어르신들의 일손을 직접 돕고 저녁에는 묵주 만들기와 나눔, 율동연습 등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먼저 청소년사목국 대학담당 김형진 신부님을 만나봅니다. 청년들이 어르신들 도와주는 손길이 익숙해보입니다?


 


김형진 신부: 저희가 여기 와서 주로 하게 된 일은 마늘 쪼개는 일들, 도랑 파는 일들, 하우스 정비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일들이지만 그동안 일손이 부족했던 일들을 이번 기회에 돕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저녁에는 묵주만들기 프로그램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김형진 신부: 네 저희는 광가대연, 광주가톨릭대학생연합회 농활이기에 저녁식사 이후에 모여서 그날하루를 하느님 안에서 정리하게끔 미사하며 마무리하고 있구요. 미사 이후에는 묵주 만들기, 성화만들기, 주일 마지막 파견미사 때 어르신들에게 보여드릴 율동이나 성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숙박과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김형진 신부: 큰방에 남학생들이 지내고 작은방에 여학생들이 지내고 여학생들 몇 명은 가까운 신자분들 집에서 홈스테이 개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침과 저녁은 준비해서 먹고 있고 점심식사는 일하는 곳에서 어르신들이 준비해주신 식사를 함께하게 됩니다.


 


아나운서: 농활을 통해 청년들이 배워갔으면 하는 게 있다면요?


 


김형진 신부: 농촌에서 많은 것들이 실제로 자라나고 성장하고 우리들이 지금 먹고 있는 것들이 농촌의 노력과 땀의 결실로서 이루어진 것이며 음식들에 대한 소중함을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이러한 땀 한방울 한방울이 모여서 우리가 먹는 음식물들이 수확이 되고 거두어 진다는 것을 잘 느끼고 작은 것이라도 먹을 때 기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나운서: 지금 현장에서는 대학생들, 공소 어르신들이 조를 나눠 한편에서는 마늘 쪼개기, 또 한편에서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먼저 공소 어르신들 만나볼게요.


 


최판식 가브리엘: 환학동공소 공소회장 최판식 가브리엘입니다. 교구에서 대학생들이 농활을 와서 어려운 농촌 일손돕기를 하고 있어 감사드립니다. 팥씨도 정리하고 마늘도 정리하고 하우스 내부에 있는 쓰레기도 정리해줘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열심히 하는 우리 대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카타리나: 즐겁고 기쁘고 우리아이들이 축복을 많이 받길 바랍니다. 봉사활동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거할때는 남자 힘을 빌려야하는데 혼자 하려면 힘들 때가 많아요. 그래도 농사 일이 힘든거 알면서도 하는거에요. 어쩔 수가 없지요.


 


윤재천 그레고리오 참가청년: 지금 다른 여러 가지 과일들이 자라고 있어서 과일들이 잘 자라기 위해 쓸데없는 잡초들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참여한 계기는 좀더 힘들게 일하고 싶어서에요. 장흥에서는 다른 어른들이 계셔서 다 도와주셔서 쉽게 일할수있는데 여기서는 저희끼리만 작업을 해야하니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니라 고생을 하려고 왔죠. 혼자 작업할 때는 몰라도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작업하니 즐겁고 편안해요.


 


윤대경 도미니코 참가청년: 저는 기숙사생활을 하다 왔는데 기숙사는 에어컨도 나오고 난방도 되는데 여기는 열악한 생활이라 좀 더 힘듭니다. 주위 친구들 중에서도 오고 싶어 했는데 실습 때문에 오지 못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여기서 매일 630분마다 일어나서 생활하다보니 돌아가면 더 부지런하고 근면한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유경 라파엘라 참가청년: 일은 힘든데 작년에 즐거웠던 기억이 나서 또 참여했어요. 항상 후배들도 데리고 오고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돌아갔을 때 어머님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어머님들 보고 싶어서 또 왔습니다.


 


신세연 참가청년: 작년에 힘들고 어려운 기억들도 있었지만 같이 먹었던 새참과 같은 좋은 일들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왔습니다. 요즘은 스펙으로 취업이 결정되서 스펙이 중요한데 저는 스펙보다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다훈 사도요한 참가청년: 저는 이번에 농활이 처음입니다. 처음에는 부담감이 크고 가지 않았을 때의 막연한 두려움이 많아요. 그런데 오셔보면 정말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정다원 소화데레사 참가청년: 작년에 참여했는데 올까말까 고민하다가 어머님들 한번 더 보고 친구들과 89일 지내보고자해서 다시 왔습니다. 카타리나이모 생신이라서 다 같이 야곱의축복 부르면서 생신축하 했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나운서: 청소년사목국 김형진 신부님 다시 한 번 만나봅니다. 광주가톨릭대학생연합회 농촌봉사활동의 역사에 대해 들어볼게요.


 


김형진 신부: 가톨릭학생회가 대학 안에서 조직이 되고 대학생 학생운동으로서 자리잡고 지내 온지는 벌써 6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 당시 대학에서 있었던 많은 문화나 시대적 흐름에 맞게끔 가톨릭학생회도 같이 활동했습니다. 예전에는 계몽운동처럼 와서 어르신들 일손 도와드리고 여러 가지 새롭게 알려드리는 차원으로 농활이 시작되었는데 광가대연 농활도 그런 차원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생각되구요. 다만 이 농활이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많이들 하지 않고 있고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 있지만 저희는 계속 이어감으로써 농촌 안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숨쉬고 땀흘리는 체험의 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농활에 직접 와서 현장 안에서 함께 땀흘리며 지금의 농촌 활동을 느끼고 어르신들이 얼마나 땀흘리며 농촌을 지키고 있는지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기에 농활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내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청년들에게도 한마디 남겨주신다면요.


 


김형진 신부: 이런 기회들이 가톨릭학생회 안에만 머물러 있기 보다는 교구 내 모든 대학생들에게 열려있기에 대학을 다니고 있는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본당에서도 대학생들 있다면 내년 농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이번에 비가 밤에는 내리더니 낮엔 그치더라구요. 하느님께서 도와주신 것이라 생각 되고요. 비가 내리는 과정에서도 우비입고 하우스 안에서도 작업하는 땀 흘리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런 고생들을 통해서 청년들이 좋은 것들을 느끼고 체험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나운서: 마을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며 지낸 이 시간들을 청년들이 잊지 않길 바래봅니다. 오늘은 일로본당 환학동 공소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주가톨릭대학생연합회 농촌봉사활동 현장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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