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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인명과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인 오는 14일 2차 헌금을 모금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대교구는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사망 1명을 비롯해 산림 250여ha와 주택 125여채가 불에 타고 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대형 산불 피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과 관할 교구인 천주교 춘천교구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 2차 헌금을 실시하고 각 본당에서 모아진 헌금은 교구에서 통합한 뒤 춘천교구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갑작스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교구민들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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