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영재학교 설립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재학교가 소위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도구로 활용돼 입시경쟁이 가혹해질 것이라는 시민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도민들의 의견 수렴없이 한전공대 유치를 명분으로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하려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체는 "교육부는 전남 영재학교 설립문제와 관련한 민원에 대해 ‘현 정부 기조상 영재학교 지정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전남교육청의 수장인 장석웅 교육감은 특권과 반칙 없는 전남교육을 하겠다면서 영재학교를 설립하는 등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영재학교 설립 추진 백지화는 물론, 평등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지역시민사회와 연대하여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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