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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신앙으로 보는 세상 돋보기-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일까?'(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8/10/10 09:37

ⓒ 피아골피정집 조진무 신부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선교프로그램)


방송시간: 109(), 오후 205225


방송 제작 및 진행: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신앙으로 보는 세상 돋보기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일까?”(2)


 


진행자: 성경에 쓰인 글들이 단순한 글이 아니라 우리에게 사랑의 힘, 구원의 힘을 주는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되도록 해야 하겠군요?


 


조진무 신부: 그렇습니다. 성경에 나온 글들은 죽어있는 문자가 아니라 살아있는 문자입니다. 살아 숨쉬며 우리에게 생명과 삶의 의미와 태도를 찾게 만드는 것이죠. 하느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생생한 가르침과 행적을 알게 해주면서 말입니다. 물론 하느님의 영, 진리의 영인 성령의 생명과 힘이 우리와 늘 함께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구요.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성경 말씀을 소중히 다루고, 찾고, 읽고, 쓰고, 묵상하느냐에 따라 그 열매는 달라지겠죠?


 


진행자: 신부님, 우리 한국말 성경이 언제부터 번역되어 있었나요?


 


조진무 신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중국을 통해 천주교를 받아들였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성경 역시 중국을 통해 전해졌었죠. 물론 처음엔 중국어 성경이 들어왔었는데, 이후에 초창기 한국교회 한글 성경은 중국어 성경을 번역하게 되었죠. 그 때에는 신구약 성경 모두 다 번역된 것도 아니어서 처음 한글 성경은 성경 전체가 아니라 매우 적은 분량이었죠. 그 번역본 책에 수록된 성경 본문은 신약성경 4복음서의 30% 분량이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성경은 1790년대 초에 발간된 성경직해광익(聖經直解廣益)라고 합니다. 역관 출신이었던 최창현(요한)이라는 분이 펴낸 책이었구요. 성경직해광익이라는 성경번연본은 예수회 소속의 선교사인 디아즈 신부가 1636년 북경에서 펴낸 성경직해(聖經直解)와 마이야 신부가 1740년 북경에서 펴낸 성경광익(聖經廣益)을 모아서 한글로 번역하여 엮은 책입니다. 성경직해광익은 당시 천주교 박해 시절 안에서도 신자들이 서로 필사하면서 돌려보면서 당시 교회 내부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성경필사의 역사가 꽤 오래되었죠? 이렇게 시작된 한글 성경본의 역사는 그 이후에 1890년대 제8대 조선교구장 뮈텔 주교는 성경직해광익성경직해로 이름을 바꿔서 9권으로 간행했고, 1930년대까지 개정판을 거듭하면서 교회 안에 자리를 잡았구요. 그리고 1910년 경 사사성경(四史聖經)이라 불리는 4복음서 완전 번역본, 1911년 사도행전 번역본, 1941신약성서 서간묵시편으로 발행된 뒤로, 사사성경 합부 종도행전신약성서 서간묵시편1971년 공동번역 신약성서가 나오기 전까지 우리 한국 천주교회의 유일한 신약성경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구약성경은 어떤가요?


 


조진무 신부: 이후 구약성경이 번역되는데, 선종완 신부님과 최민순 신부님, 서인석 신부님의 노력으로 구약성경 전체가 번역된 것은 공동번역 성서가 나온 1977년의 일입니다. 개신교계와의 합의를 통해서 1971공동번역 신약성서, 1977공동번역 신약성서(개정판)과 구약 전체까지 포함한 공동번역 성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공동번역 성서가 바로 우리 한국교회가 성경 전체를 한글로 갖게 되는 첫 성경인 셈입니다. 전서(全書)를 갖기는가 처음입니다. 그리고 한국 천주교 200주년을 준비하면서 마침내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를 발간하게 되었고, 2005년에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성경을 한국천주교회의 공식 성경으로 선포하면서 우리 교회가 신구약 성경 73권 전체를 독자적으로 번역하여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진행자: 간단한 한글본 성경 발행의 역사를 듣게 되었네요. 아마 모든 것이 우리 한국교회에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사랑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오늘 한글날을 맞이해서 한글로 하느님의 말씀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게 하는 신앙생활을 해 보면 좋을 것 같군요.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한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생명과 구원의 말씀으로 살아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부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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