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성가 라디오 배움터는 국악성가의 창시자
예수고난회 강수근 신부님이 작사, 작곡한 곡들을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10월 7일(월)은 가톨릭 전례력으로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이 기념일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1571년 10월 7일 레판토(Lepanto)에서 터키군과 그리스도교 함대 사이에 대해전이 벌어졌고,
당시 비오 5세 교황은 터키 세력을 분쇄시키기 위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동맹을 만들어서 터키군의 침입을 막으려했습니다.
도미니코회 수도자 출신으로서 비오 5세는 그리스도교인들에게 그리고 로사리오 형제회에게
묵주 기도를 통한 하느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도록 부탁했고 교황님도 열심히 묵주기도를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10월 7일, 교황님이 로마 시민과 함께 묵주 기도를 바치는 동안 그리스도교 함대는 기적과도 같이 승리했습니다.
그 이후 교황님은 즉시 승리의 기념일인 10월 7일에 묵주 기도 축제를 거행하도록 명하였고,
클레멘스 11세 교황님은 1716년 이 날을 의무 축일로 만들었으며,
레오 13세 교황님은 이 축일의 등급을 상향시켰다.
그리고 이 시기에 유럽의 수많은 성당들이 묵주 기도의 성모 마리아께 봉헌되었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력을 개정하면서 이 날을 의무 기념일로 정하게 됐습니다.

오늘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을 맞아
국악성가 '성모님과 함께'를 배워봅니다.

작성일 : 2019-09-30 15:07:33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